매각 후 기존 한컴 경영진 유지…씽크프리NV와 글로벌 파트너 관계 지속
한글과컴퓨터가 씽크프리NV 보유 지분 44.32%를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씽크프리NV는 지난 2015년 12월 설립된 법인으로 한컴은 168억을 투자해 지분을 보유해왔다.
씽크프리NV는 벨기에 PDF솔루션 기업인 iTEXT(이하 아이텍스트)의 지분을 100% 보유, PDF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한컴그룹의 해외지사 역할을 맡아왔다.
한컴의 씽크프리NV 지분을 매입한 크레센도는 페이팔 창업자인 피터 틸이 출자한 글로벌 사모펀드다. 이 업체는 지난해 한컴에 5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한컴의 씽크프리NV 보유 지분만 매각하는 형태로 기존 한컴 경영진 그대로 유지된다. 한컴은 해외법인을 포함해 아이텍스트와 협력도 지속한다.
한컴 관계자는 "그동안 씽크프리NV 및 아이텍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웹 기반 PDF 뷰어, 서버 기반의 PDF 문서변환 솔루션, 안드로이드용 PDF SDK 개발 등 시너지를 구축해왔다"면서 "향후 계열사가 아닌 사업적 파트너로서 시너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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