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2350선 반납…코스닥 1%대 급락

송고 2018.09.28 17:24 | 수정 2018.10.01 16:44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코스피, 0.52% 떨어져 2343.07로…외인 2133억 '팔자'

코스닥, 1.29% 하락…11개사 정리매매 일제 시작 영향

코스피가 외인 매도세에 하루 만에 2350선을 반납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급락했다.ⓒ픽사베이

코스피가 외인 매도세에 하루 만에 2350선을 반납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급락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6포인트(0.52%) 떨어져 2343.07로 장을 마쳤다. 석 달 만에 탈환한 2350선을 하루 만에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213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에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7억원, 12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0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793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48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다. 철강금속(-2.35%), 전기전자(-2.03%), 운송장비(-1.93%), 제조(-1.40%), 비금속광물(-1.35%), 의약품(-1.25%), 건설(-0.52%), 기계(-0.43%) 등이 하락했다. 통신(2.21%), 보험(1.84%), 은행(1.51%), 금융(1.3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2.21%), SK하이닉스(-2.53%), 셀트리온(-1.33%), 삼성바이오로직스(-2.20%), 현대차(-0.77%), LG화학(-1.22%), 포스코(-3.60%), 삼성물산(-1.15%) 등이 하락했다. 반면에 네이버(0.42%), SK텔레콤(2.55%), SK이노베이션(3.12%), 삼성생명(1.35%), 한국전력(1.385)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급락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74포인트(1.29%) 내린 822.27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폐지가 예정된 코스닥 상장사 11개사의 정리매매가 이날 일제히 시작되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1%), 신라젠(-0.58%), CJ ENM(-2.17%), 포스코켐텍(-4.45%), 나노스(-5.01%), 바이로메드(-3.14%), 코오롱티슈진(-2%) 등이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 하락한 110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1108.6원) 이후 한 달 만에 111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USD$	1377.5	▲1.5
EUR€	1472.5	▲0.1
JPY¥	888.3	▼0.5
CNY¥	189.4	▼0.1

코스피, 하루 만에 2350선 반납…코스닥 1%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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