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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재건축·재개발 수주전 ‘눈치싸움 치열’

  • 송고 2018.09.27 16:12 | 수정 2018.09.27 16:11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방화6구역·대치쌍용1차·흑석11구역 등 정비사업장 새 주인 찾기 나서

건설사 수주고 확보 위해 눈치싸움 치열

경기도의 한 신축 공사현장.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EBN

경기도의 한 신축 공사현장.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EBN

연내 서울 곳곳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의 연이은 핀셋규제로 수주전 열기가 예전만큼 뜨겁진 않지만 건설사들은 사업성이 우수한 물량에 집중하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내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들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방화6구역을 비롯해 대치쌍용1차, 갈현1구역, 여의도시범, 흑석11구역 등 정비사업장들이 시공사 선정을 잇달아 앞두고 있다.

우선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은 사업시행인가 공람 공고 절차를 마무리하고 인가 획득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연내 시공사 선정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곳은 방화뉴타운에서 사업 진행이 가장 빠른 구역으로 541가구 신축된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건설사 3곳이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사이에 있는 방화뉴타운은 2003년 11월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지정 당시 전체 면적 50만8607㎡에 1~8구역과 긴등마을 구역까지 총 9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이중 6구역은 면적이 3만1614㎡로,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지만 대로변인 데다 이 길만 건너면 바로 마곡지구가 있어 지역에서 주목을 받았던 구역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구역마다 재개발 릴레이가 착오 없이 진행된다면 개발 호재가 무궁무진해져 매매가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는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이르면 다음달 중 개최될 예정이다. 대치쌍용1차는 인근에서 재건축사업을 진행 중인 대치우성1차, 은마아파트 등에 비해 사업 속도가 빠른 편이다. 단지는 현재 630가구 규모로 재건축 이후 지상 35층·9개동·1105가구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현대건설이 유력한 시공사로 꼽히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대치쌍용2차를 수주하면서 대치쌍용1차, 대치우성1차 등 일대 재건축 사업장에 디에이치 타운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GS건설과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이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11구역도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곳은 2012년 7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현재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을 추진 중에 있다. 8만6000㎡ 부지에 지상 최고 20층 높이로 1457가구를 신축할 예정이다.

신탁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이곳은 2017년 6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초쯤 정해질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 은평구 갈현동 갈현1구역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시범 아파트도 연내 새 주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갈현 1구역은 지하 4층, 지상 최고 23층 4140가구로 탈바꿈한다. 여의도시범 단지는 한국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으며 총 2300가구 규모다. 대형건설사들이 이들 사업장에 깃발을 꼽기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연이은 규제와 주택시장 전망 불투명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정비사업 물량이 줄어들었다"며 "남은 알짜 사업장에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재차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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