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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에스퓨얼셀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 넘어설 것"

전희권 대표 "연료전지 시스템 원천기술 바탕으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앞장"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8-09-27 14:25

▲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이사. ⓒ에스퓨얼셀

수소에너지 기업 에스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에스퓨얼셀은 지난 19~2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942.85대 1의 경쟁률로 희망 공모가격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2일이다.

에스퓨얼셀은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전문회사인 CETI 설립을 시작으로 2014년 에스에너지가 GS칼텍스의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팀을 중심으로 설립한 연료전지 전문기업이다. 지난 18여년간 스택, 연료변환기, 시스템 통합설계 등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 확보와 제품 공급을 통해 국내 수소연료전지 산업 발전을 선도해왔다.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필요할 때 바로 에너지를 만들 수 없다는 게 단점"이라며 "그 대안으로 수소에너지가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R&D)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퓨얼셀은 영업·생산 부문의 네트워크 다변화를 통해 경영 효율화를 달성해왔다.

에스퓨얼셀은 국내 최초 연료전지 KS인증을 획득했으며 1kW~5kW급 가정용와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로 제품 라인을 확장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후지전기코리아와 10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료전지 개인발전 시장을 창출했다.

2017년 매출액은 20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02%, 153%, 163% 성장했다. 수익률은 2017년 기준 영업이익률 16%, 당기순이익률 14%를 기록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수소육성 정책을 추진하면서 에스퓨얼셀의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3일 정부는 수소경제를 혁신성장 플랫폼 구현을 위한 3대 전략투자 분야로 선정했다. 현재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은 24%로 2020년에는 3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전 대표는 "발전사업 부문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신규 사업 개시로 지속 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발전사업 부문에선 내년까지는 발전용 연료전지 대전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안정적 물량 확보와 단가저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덴마크, 독일, 영국 등지에 유럽 실증사이트 구축 및 중국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전망이다.

전 대표는 "유럽 쪽은 우리 나라 보다 재생에너지 시장이 크게 발달해 수소에너지가 꼭 필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공개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액면가 500원에 공모 주식수는 189만주로 공모 후 총 주식수는 574만4316주가 된다. 확정 공모가는 1만6500원이며 확정 공모 금액은 311억8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