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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전쟁, 미 수출기업 다칠 것"

  • 송고 2018.09.25 15:47 | 수정 2018.09.26 03:4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액화천연가스 공급업체 포함 '확실한 피해' 경고

반사이익 수출국에 관심…미·중 증시 동반 약세

ⓒ픽사베이

ⓒ픽사베이

중국이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에 대해 수출기업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경고하고 나섰다.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왕 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조치로 미국 수출기업에 대한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왕 부부장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업체를 포함한 미국 수출기업들이 무역전쟁으로 인해 확실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이번 조치는 다른 이의 목에 칼을 들이댄 것과 다름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담판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오는 27~28일 류허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를 만나 무역전쟁 극복을 위한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2000억달러 추가관세 단행에 중국이 600억달러의 맞불관세 조치를 시행하면서 양국의 갈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이 모든 협상일정에 대한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 정부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4일부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관세 부과를 단행했다. 현재는 10%에 그치고 있으나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는 관세율이 25%로 상향돼 중국의 부담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업계에서는 미 정부의 추가관세 부과가 결국에는 자국 소비자들의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완구류 등 유아용품에 대해서는 추가관세 항목에서 제외했다고 강조했으나 유아용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가구류, 자전거 등 일부 항목은 추가관세 항목에 포함돼 미국 내 유통기업들은 판매가격 조정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중국 역시 미국의 지난 1·2차 추가관세 조치에 맞서 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맞불관세에 나섰으나 20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3차 추가관세 조치에 맞서는 것은 힘에 부친 모습이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LNG를 대상으로 보복조치를 선언함으로써 호주 등 중국에 LNG를 수출하는 다른 국가들에게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무역전쟁 우려로 인해 지난 24일 미국 증시는 나스닥지수(0.08%)만 강보합을 보였을 뿐 다우존스 30 산업지수(-0.68%와 S&P500 지수(-0.35%)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추석을 앞두고 2797.49까지 오르며 지난 8월 1일 이후 2800선 탈환기 기대됐던 상해종합지수 역시 25일 개장과 함께 약세를 면치 못하며 0.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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