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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원 등 5명 검거…사무실 침입, 수첩·서류 빼내 도주

  • 송고 2018.09.25 01:20 | 수정 2018.09.25 01:21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포스코 인재창조원에 침입...근무 중인 직원들과 몸싸움

경찰 "5명 가운데 4명은 민주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원"

한대정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신임 지회장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포스코지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EBN

한대정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신임 지회장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포스코지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EBN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사무실에 침입해 다른 사람 업무 수첩과 서류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민주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원 A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1시50쯤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코 인재창조원에 최근 설립된 민주노총 포스코지회 집행위원 A씨(48) 등 5명이 갑자기 침입해 회사서류와 직원들의 업무수첩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인재창조원에는 보수 중인 포항본사에서 사무실을 옮긴 일부 부서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A씨 등은 서류를 빼앗는 과정에서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차를 타고 달아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나머지 3명은 이날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5명 가운데 4명은 민주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원이라고 신분을 밝혔고 나머지 1명은 아직 소속을 말하지 않았다"며 "범행 이유 등을 더 조사해 절도,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석 연휴뒤 보강수사를 통해 이들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절도와 무단침입,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이들은 직책자들의 소통강화 방안과 갑질행위 예방대책 등에 대해 문서를 작성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는 26일 오후까지 일정으로 전기 관련 보수보강공사를 진행 중으로 모든 전기가 정전되면서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잎서 민주노총 포스코지회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창립을 공식 선언하고 현재 노조원 모집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포스코지회 초대 지도부를 비롯해 추혜선 정의당 의원,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금속노조 등 포스코 노조설립 주체들은 지난 16일 설립총회를 열고 금속노조 지회모범규칙을 기반으로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규칙을 제정하고 지회 지도부를 선출했다. 한 지회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성부 화성정비섹션 소속이다.

금속노조는 이날 포스코지회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출범으로 포스코의 무노조 경영도 막을 내렸다. 포스코 노조 설립은 30년 만이다.

1988년 포항제철소에서 노조가 만들어져 1990년 2만명 규모로 커졌지만 노조 간부의 금품수수 사건으로 조합원들이 대거 이탈, 현재는 10명 안팎이다. 이후 1997년 발족한 노경협의회가 사실상의 노조 역할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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