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5.9 -6.9
JPY¥ 892.1 -0.6
CNY¥ 186.0 -0.2
BTC 100,460,000 661,000(0.66%)
ETH 5,101,000 11,000(0.22%)
XRP 886.1 1.5(-0.17%)
BCH 800,100 100,500(14.37%)
EOS 1,514 1(-0.0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커피 원두價 폭락, 스타벅스 주목하는 이유는

  • 송고 2018.09.24 19:13 | 수정 2018.09.24 19:10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한국투자증권 "원재료 싸져도 음료 가격 내리지 않아 이익 커져"

ⓒ픽사베이

ⓒ픽사베이

해외주식 투자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커피 원두 가격의 하락과 함께 스타벅스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커피 음료의 원재료인 원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스타벅스의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는 환경이 조상됐다. 원가 하락만큼 판가도 내리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김대준 연구원은 "매출이 꾸준한 동사의 경우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에서 스타벅스의 최근 흐름이 좋다. 상승세를 지속하며 올해 6월의 급락 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한 때 중국 매출 둔화로 주가가 크게 흔들린 바 있지만 지금은 특별한 이슈가 되지 않고 있다. 김대준 연구원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중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매출은 전체의 14.5%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지금은 오히려 스타벅스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단언한다. 커피 음료의 주 원료인 원두의 가격이 급속도로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선물시장에서 아라비카 커피 원두 가격은 파운드당 92센트까지 내려왔다.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특히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를 하회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원두에 대한 투기적 숏 포지션은 9만계약 가까이 누적됐다.

김대준 연구원의 분석을 보면 이런 상황이 발생한 원인은 여러 가지다. 우선 달러화 강세가 원두 가격의 하락을 야기했다. 하지만 더 큰 원인은 공급에 있다. 전세계 커피 원두 생산의 30%를 차지하는 브라질이 수출을 빠르게 늘린 게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결과 스타벅스의 영업이익률은 높은 두 자리 수를 나타내고 있다. 원재료인 원두의 가격 하락으로 매출원가가 낮아지니 수익성이 개선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수치에서 보듯이 원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2010년부터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대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낮은 17.6%로 예상되나 확정치는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원재료가 싸져도 음료 가격이 내리는 건 아니기 때문인데, 원가와 판가의 차이가 벌어질수록 스타벅스의 커진다"고 분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19:08

100,460,000

▲ 661,000 (0.66%)

빗썸

03.28 19:08

100,355,000

▲ 495,000 (0.5%)

코빗

03.28 19:08

100,489,000

▲ 641,000 (0.6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