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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월급고개'…핀테크 금융관리 해볼까

  • 송고 2018.09.25 00:00 | 수정 2018.09.24 19:1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뱅크샐러드, 스마트폰 통해 소비패턴 관리 '금융비서' 서비스

목돈 만들기 돕는 카카오뱅크 '26주 적금'·핀크 '습관 저금'

민족 최대 명절 추석과 각종 경조사 지출이 이어지는 가을이 찾아왔다. 직장인으로선 마냥 달갑진 않은 소식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65%가 다음 급여일 전에 월급은 다 써버려서 어려움을 겪는 '월급고개'를 경험하고 있었다.

이처럼 얇은 지갑을 채우기 위해 금융관리를 하려 해도 직장인은 '시간'이라는 자원 또한 부족한 실정. 이에 금융과 IT(정보기술)를 융합한 '핀테크'가 직장인들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핀테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보다 빠르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소비패턴을 관리하고, 나아가 목돈 만들기까지 가능케 하는 핀테크 금융 서비스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뱅크샐러드 '금융비서' 서비스 이용 화면ⓒ레이니스트

뱅크샐러드 '금융비서' 서비스 이용 화면ⓒ레이니스트

◆'뱅크샐러드'로 나도 모르게 새어 나가는 작은 지출 잡는다

핀테크 전문기업 레이니스트가 운영하는 '뱅크샐러드' 앱은 업계 최초로 개인 맞춤형 '금융비서' 서비스를 도입해 과소비나 잘못된 소비습관이 발견되면 1:1 커스터마이징 메시지로 알람을 준다.

1:1 커스터마이징이란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뱅크샐러드는 이를 금융과 연계해 수입·지출에 따른 개인의 소비습관을 분석해 개인화된 조언과 격려의 메시지를 제공한다.

뱅크샐러드 금융비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택시비, 카페, 카드할부, 음주,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지출영역에서 밀착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택시비 지출 규모가 커지면 '택시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지출하고 있습니다'는 경고 메시지가 뜨고, 반대로 동일한 항목에서 지출이 줄면 '이번 주에는 택시를 안 타고 1만원을 아꼈습니다' 등과 같은 칭찬 알림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늦은 밤에 충동구매를 하던 사람, 커피전문점 지출이 많은 사람 등 지출 습관에 따라 각각 다른 위트 있는 메시지로 올바른 소비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미리 잡혀 있는 카드 할부 등 금융 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명절을 맞아 가계자금을 관리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적합하다.

뱅크샐러드는 흩어진 개인의 자산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서비스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화면에 수입·지출 내역은 물론 펀드·주식 등 재테크 관리까지 할 수 있으며, 최적의 금융 상품 추천까지 겸비해 뱅크샐러드 하나로 전문적인 개인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관련 이미지ⓒ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관련 이미지ⓒ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핀크 '습관 저금' 등으로 저축 습관 기르기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지 않고 단기간 소액 저축을 하는 것도 습관을 바꿀 수 있는 지름길이다. 특히 요즘에는 모바일로 간단하게 가입 및 저축이 가능한 상품들이 많다.

카카오뱅크에서 출시한 '26주 적금'은 투자자가 저축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흥행에 성공했다.

먼저, 첫 가입시 납입액으로 1000원, 2000원, 3000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매달 고정된 금액을 넣어야 하는 일반 정기적금과 달리 첫 납입액을 기준으로 매주 그 해당 금액만큼의 납입액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1000원을 선택했다면 2주차에는 2000원, 3주차에는 3000원이 쌓이고 마지막 주인 26주에는 2만6000원이 납입되는 방식이다.

적금 가입자는 단계별로 난이도가 높아지는 게임을 하듯 적금을 통해 도전하고 성공하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특히 매주 저축 성공시 보상으로 라이언, 무지,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하나씩 모을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해 가입자의 수집 욕구도 채워준다. 26주 적금의 금리는 연 1.8%이며, 자동이체시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만든 생활금융플랫폼 핀크의 '습관 저금'도 소액 저축을 시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습관 저금은 이용자의 소비 패턴에 따라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자동으로 저금해주는 금융상품으로 실생활에서 자주 찾는 카페, 편의점, 패스트푸드 등 업종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이용자가 설정한 비율에 따라 결제금액의 일부가 자동으로 저금되는 방식이다.

◆'자동분산투자' 해주는 P2P금융으로 연 10%대 핀테크 투자

예적금의 7배 가량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P2P투자도 도전해 볼만 하다. 최근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바쁜 일상에도 자동투자로 자산을 불려주는 P2P투자자들을 위한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어니스트펀드가 선보인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는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상품을 모두 아우르는 기능으로 오픈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상품 유형에 투자가 자동으로 이뤄져 예치금 계좌에 상환된 원리금이 쉬지 않고 자산이 불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수의 상품에 효과적으로 분산해 투자할 수 있어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환 받은 투자금을 빠르게 재투자할 수 있는 장점은 '복리효과'까지 높여줘 투자수익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P2P금융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어니스트펀드는 8월 한 달 간 272억원의 신규 대출을 실행, P2P업계 중 가장 큰 규모의 월 거래액을 점유했다. 9월 19일 기준 누적 투자금 2417억원, 평균 수익률 연 11.42%, 누적 투자건수 108만건 등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P2P금융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어니스트펀드는 8월 한 달 간 272억원의 신규 대출을 실행, 가장 큰 규모의 월 거래액을 보였다.ⓒ어니스트펀드

한국P2P금융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어니스트펀드는 8월 한 달 간 272억원의 신규 대출을 실행, 가장 큰 규모의 월 거래액을 보였다.ⓒ어니스트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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