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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하락은 없다…증권업종 신규 사업 기대감

  • 송고 2018.09.26 00:00 | 수정 2018.09.21 14:3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발행어음 사업 성장·은산분리 완화로 신규사업 탄력 받을 것

증권주 추가하락 제한적…연말 갈수록 배당수익률 매력 부각

여의도 증권가 전경. ⓒEBN

여의도 증권가 전경. ⓒEBN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하반기 우리 증시가 하락하면서 증권주가 가장 먼저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발행어음 사업 성장과 은산분리 완화로 인해 신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업종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지난달 부터는 신용거래 잔고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시 대기자금도 추세적인 하향세에서 벗어나 반등하고 있다는 것은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징조로 해석된다.

상반기에 13조원이 넘던 일평균거래대금은 9조원까지 하락했고 신용융자 잔고도 12조원에서 11조원으로 밀려나면서 투자자 불안이 가중되기도 했다.

이 같은 우려와 달리 최근 증권사는 예상보다 견고한 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커버리지 증권사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익은 41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전년 대비로는 2.4% 증가할 전망"이라며 "시장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데는 일평균거래대금과 증시 대기자금은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상반기 사상 최대 이익행진을 이어가면서 올해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도 증권주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머물고 있어 향후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원 연구원은 "현재 증권주 주가순자산비율(PBR) 프리미엄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낮은 구간"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높은 배당수익률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제1우선주, 제2우선주의 경우 6%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10%까지도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신용공여 한도 증가, 발행어음 사업 본격화로 실적 역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달부터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회사는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 100%에서 200%로 상향된다.

원 연구원은 "기존 기업신용공여 마진이 3~4%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대출이자 수익의 경우 잔고 1조원 수준에서는 세전 300억~400억원이 한계였다"며 "내년에는 기업신용공여 잔고 증가에 따라서 대출이자 수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발행어음 사업자인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으로 거둔 이익은 약 400억~500억원 수준으로 금년 세전이익의 4~5% 수준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1000억원을 넘어 세전이익의 10%까지도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은산분리 관련 신규 수익원 창출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원 연구원은 "일부 증권사는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투자로 인터넷뱅크 사업의 성장을 향유하고 있다"며 "현재는 NH투자증권과 한국금융지주가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은산분리가 완화되면 키움증권 등 일부 증권사가 추가로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 파이를 키우고 증권과의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더욱이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로 인해 유동자금이 증시로 이동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는 "국내 개인자금 중 부동산 비중은 이미 타 선진국 대비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와 금융당국 입장에서도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신규 투자처로서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거래세율 완화에 대한 개정안도 발의된 상황이다. 거래세율 인하는 개인 투자심리를 완화해 주식 회전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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