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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신라젠·한미약품 강세…불확실성 덜었다

  • 송고 2018.09.21 11:55 | 수정 2018.09.21 11:5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신라젠 11만원 돌파…대형 제약바이오주 3개월래 최고치 경신

내년 주요 임상 데이터 발표…1분기 수준 강세장 재현될수도

대형 제약·바이오주들이 일제히 3개월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새내기 제약·바이오주도 약진하면서 업종 전반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회계처리 가이드라인 제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전일 장중 11만2000원까지 오르면서 최근 3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일 55만원까지 치솟았고 한미약품도 53만원까지 올랐다.

전일 하락한 셀트리온은 이날 반등하면서 제약·바이오 종목이 코스피 시가총액 3위와 4위 자리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올 들어 국내 증시에 입성한 제약·바이오 종목은 11개다. 이 가운데 올릭스·한국유니온제약·아이큐어는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해 기업공개 흥행에 성공했다. 전일 올릭스는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이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연구 개발비 회계처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다.

당국은 무형자산을 완성할 수 있는 기술적 실현 가능성 판단 기준을 구체화했다. 신약은 임상 3상 개시 승인 단계, 바이오시밀러는 임상 1상 개시 승인 단계부터 연구개발비 자산화가 가능하다는 게 골자다.

금융감독원의 테마감리 결과 나타난 기존 오류에 대해서는 과거 재무제표를 소급해 재작성하도록 했다. 이 때 개발비로 인식된 연구개발비를 비용처리 할 경우 영업손실이 증가할 수 있는데 기술특례 상장 기업이 아닌 경우 장기간 영업 손실을 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됐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주가에 우려감 완화가 일부 반영되는 추세"라며 "당국의 추가적인 보완책 마련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본격적으로 제약바이오주의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신약개발 성과 가시화에 대한 기대 역시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홍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에 진출하는 신약이 증가할 것"이라며 "SK바이오팜의 '솔리암페톨'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종 허가 예정이고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 한미약품의 '롤론티스'가 FDA 허가 신청 예정으로 2019~2020년 미국 출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제약·바이오업종 전반이 올해 1분기 수준의 초 강세장을 시현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신약의 상업적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임상 데이터가 내년 중반에 발표될 것"이라며 "3분기 중반부터 4분기 상승은 올해 최고치 대비 하락폭의 50%이내 수준에서 회복되는 중규모 회복장을 보이다가 내년에 급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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