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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현의 車톡] 매듭 푼 해고자 복직…쌍용차 경영정상화 주력

  • 송고 2018.09.20 13:45 | 수정 2018.09.20 13:43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내년 상반기까지 해고자 복직 완료키로 노사 합의

2009년 대량 해고 사태 9년만에 해결

EBN 산업부 기자

EBN 산업부 기자

쌍용차는 지난 9년간 경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해고자 복직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지난 2015년 3자 합의 이행 사항을 최종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경제사회노동위원사무실에서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 지부장,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으로 구성된 노·노·사·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해고자 복직 방안을 합의함에 따라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해 해고자 복직문제를 종결했다.

쌍용차 금속노조의 해고자 복직 요구는 쌍용차 최대 주주인 중국 상하이차가 2009년 쌍용차의 법정관리를 신청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우그룹 몰락과 함께 1999년 워크아웃에 돌입한 쌍용차는 2004년 중국 상하이차에 매각된 바 있다.

2009년 당시 쌍용차는 법정관리 신청 후 구조조정(희망퇴직, 분사, 해고 등)을 통해 직원 1800여명을 내보냈다.

2010년 쌍용차는 인도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된 후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노사 화합을 토대로 정상화의 기반을 다져오면서 2009년 대량해고자 복직 요구의 목소리가 컸다.

쌍용차는 2015년 12월 30일 평택공장에서 이사회를 열고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의결하고 2017년 상반기까지 해고자과 희망퇴직자를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는데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지만 이 같은 합의 이행에 난항을 겪자 지난 7월 대한문 앞에 쌍용차 분향소가 5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마련한 해고 노동자 고(故) 김주중씨 추모 분향소로,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을 촉구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제는 대한문 추모 분향소가 79일 만인 19일 자진 철거됐다.

이번 합의의 주요 내용은 2018년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들의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들에 대해서는 2019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는 것이다.

또한 2019년 상반기까지 부서배치를 받지 못한 복직 대상자는 2019년 말까지 6개월간 무급휴직으로 전환한 후 부서 배치를 완료해 해고자 복직 문제를 2019년 말까지 최종 마무리 짓기로 했다.

아울러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에서도 2009년 구조조정과 관련한 일체의 집회나 농성을 중단하고 이와 관련된 시설물과 현수막을 자진 철거, 회사를 상대로 한 2009년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한 민형사상 이의(집회, 시위, 선전활동 등 포함)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경사노위는 쌍용차가 해고자 복직으로 생기는 회사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방안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 하에 지속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어려운 발걸음을 뗀 만큼 향후 합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사간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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