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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라운지부터 외국인 승무원까지"…LCC의 '최초' 도전

  • 송고 2018.09.19 16:03 | 수정 2018.09.19 16:01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티웨이항공, LCC 최초 베트남 현지 승무원 채용…베트남~호치민 노선 투입

에어부산·에어서울, 공항 라운지 및 여성전용 화장실 운영 등 차별화

우선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LCC 최초로 8명의 베트남 현지 승무원을 채용했다. ⓒ티웨이항공

우선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LCC 최초로 8명의 베트남 현지 승무원을 채용했다. ⓒ티웨이항공


항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 간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사만의 영역이었던 공항라운지를 운영하거나 외국인 승무원 채용에 나서는 등 업계 '최초' 타이틀을 내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 활로 모색에 나선 모습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LCC 최초로 8명의 베트남 현지 승무원을 채용했다. 이는 베트남 시장이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면서 추가 노선 개설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다.

신규 채용된 베트남 승무원들은 이날부터 호찌민~인천 노선에 투입돼 업무를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베트남 지역 노선 추가 발굴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 승무원 채용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20일 LCC 최초로 김해국제공항에 라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일부 항공사는 차별화 서비스 전략을 펼치기 위해 라운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라운지 운영 시 자사 승객들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이는 높은 고객 만족도로 이어져 결국 브랜드 마케팅 효과까지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에어부산의 라운지는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4번 게이트 3층에 마련됐으며 204㎡(약 62평) 면적으로 약 6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운지 내부 공간은 최근 개별여행·가족여행·혼행족이 늘고 있는 여행 추세에 따라 개인 독립공간과 가족 단위의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한 국내 항공사 라운지 최초로 빈백(beanbag)이 비치된 좌식 구조의 오픈 공간도 마련했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및 무선 충전이 가능한 좌석도 비치했으며 각종 다과·샌드위치·음료 등 다양한 식음료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에어부산 라운지 조감도(좌)·에어서울 여성전용 화장실 운영 모습.(우)ⓒ각 사.

에어부산 라운지 조감도(좌)·에어서울 여성전용 화장실 운영 모습.(우)ⓒ각 사.


라운지는 부산 출발 국제선 앞좌석 구매 손님에 한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에어부산은 향후 라운지 이용 가능 대상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단 유아의 경우는 무료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단계적으로 서비스 모델을 변경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라운지 오픈 역시 그 일환으로 준비했다"며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풍부하고 개성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이달 10일부터 기내에 여성 전용 화장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탑승객 중 여성 승객들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승객들의 요청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에어서울은 현재 모든 항공기(A321-200)에 있는 화장실 4개 가운데 1개를 여성 전용 화장실로 바꿨으며, 현재 운항 중인 16개 전 노선에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LCC업계 관계자는 "LCC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것이 늘 단점으로 지적돼온 만큼 승객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인식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LCC만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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