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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 인수…'롯데·신세계·GS' 3파전 양상

  • 송고 2018.09.19 15:09 | 수정 2018.09.19 16:3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GS25, 압도적 1위 굳힐 수 있어

세븐일레븐, 최상위권 발돋움…이마트24, 그룹 유통망과 시너지

ⓒ미니스톱

ⓒ미니스톱

편의점 미니스톱 매각이 본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롯데(세븐일레븐), 신세계(이마트24), GS(GS25)의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9일 편의점 및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의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증권이 전날 실시한 매각 예비입찰에 롯데, 신세계, GS 그룹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세븐일레븐, 신세계는 이마트24, GS는 GS25 브랜드로 편의점사업을 하고 있어 인수 시 시너지를 올릴 수 있다.

3개 그룹은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 한결 같이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반면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BGF리테일(CU)은 "인수에 관심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고, 또 다른 후보로 꼽히던 현대백화점도 "전혀 관심 없다"고 명확한 입장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CU와 현대백화점처럼 인수 의사가 없다면 아예 '관심이 없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을 텐데 세븐일레븐, 이마트24, GS25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인수 의향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미니스톱이 3개 업체 중 어디로 인수되든 편의점시장은 판도 개편이 불가피하게 된다.

8월말 현재 편의점 점포 수는 CU 1만3010개, GS25 1만2919개, 세븐일레븐 9535개, 이마트24 3413개, 미니스톱 2535개이다.

GS25가 인수한다면 CU를 넘어 압도적인 점포 수를 갖게 되며, 현재의 탄탄한 물류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다만 기존 점포와 상권 충돌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세븐일레븐이 인수한다면 단숨에 CU와 GS25에 견줄 만한 규모를 갖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유통망을 갖춘 롯데그룹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마트24가 인수한다면 점포 수가 6000개 가까이로 늘어 3위 세븐일레븐과의 격차가 크게 줄고, 동시에 이마트가 갖고 있는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한국미니스톱의 지분 매각 대상은 일본쪽이 갖고 있는 80%이다. 한국미니스톱 지분은 일본 유통사 이온그룹 76.06%, 일본 미쓰비시 3.94%, 국내 식품기업 대상 20%로 구성돼 있다.

대상 관계자는 "우리 지분 20%는 매각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번 매각과 관련해 일본 기업들과 협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국미니스톱은 2017년 기준 매출 1조185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0.22%에 불과하다. 총부채 2012억원, 총자본 991억원으로 부채율은 200%이다.

매각 예상금액은 3000억원에서 4000억원 중반대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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