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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에스앤씨, 아프라막스 4척 건조 계약 취소

  • 송고 2018.09.19 15:50 | 수정 2018.09.19 15:47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유럽선사 수주 선박, RG 발급 무산으로 계약 체결 못해

경남 고성에 위치한 삼강에스앤씨 조선소 전경.ⓒ삼강에스앤씨

경남 고성에 위치한 삼강에스앤씨 조선소 전경.ⓒ삼강에스앤씨

삼강에스앤씨가 유럽 선사로부터 수주한 4척의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 계약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선박 건조계약에 필요한 RG 발급이 안되면서 최종 계약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19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삼강에스앤씨가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수주한 11만3000DWT급(아프라막스) 유조선 4척에 대한 최종 계약이 취소됐다.

삼강에스앤씨는 지난 5월 18일 유럽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 4척을 수주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0년 인도될 예정이었으며 총 계약금액은 1억90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척당 4750만달러로 수주 당시 시장가격(4600만달러)보다 150만달러 높은 수준이다.

계약은 금융권과 RG 발급 합의에 실패하면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RG는 선박 건조 계약을 위해 필요한 보증서로 RG가 발급되야 계약이 체결된다.

삼강에스앤씨는 산업은행에 RG 발급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업계에서는 수리와 개조 사업으로 출발한 삼강에스앤씨가 신조사업 진출 후 중대형 원유운반선인 아프라막스를 처음 수주한 상황에서 산업은행이 RG 발급에 부담을 느끼는 등 여러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면서 RG 발급이 무산, 계약이 취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17년 고성조선해양 인수 후 기존 인력 200명을 흡수해 석유화학제품선을 건조했으나 설계인력이 부재한 상황도 한계점으로 작용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조선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현재 상황 속에서 대형 조선소를 제외하고 RG 발급에 보수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금융권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조선사들은 RG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며 "여전히 중형 조선사의 RG 발급은 어려움이 따르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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