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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머스크, 저유황유에서 스크러버 장착으로 선회

  • 송고 2018.09.18 15:05 | 수정 2018.09.18 15:0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머스크라인, 컨선 750척 중 일부 선박에 스크러버 장착 투자

2020년 환경규제 시행일 다가오자 "스크러버 가장 안전한 방안"

ⓒ머스크

ⓒ머스크


세계 최대 해운기업 머스크라인(Maersk Line)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기존의 저유황 연료를 사용한다는 입장에서 선회해 황산화물(SOx)을 저감할 수 있는 스크러버(Scrubber) 장착으로 규제 대응에 나섰다.

18일 스플래시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선단 750척 중 일부 선박에 스크러버를 장착한다는 내용의 투자보고서를 발표했다.

머스크는 회사 방침상 스크러버 장착을 추진중인 선박의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선체에 스크러버를 장착할 경우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드는 만큼 주로 대형 선박을 중심으로 스크러버가 장착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머스크 관계자는 "스크러버 장착 선박은 우선 공간활용성이 좋은 크기가 큰 대형 선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지 업계에서는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한 세계 최대 머스크의 대응 방침은 선박 연료유로 저유황유를 사용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황산화물을 저감할 수 있는 스크러버 장착으로 방침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머스크는 스크러버 장착은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스크러버를 장착할 경우 황산화물(SOx)을 기존 3.5%에서 0.5%로 당장 줄일 수 있을 뿐 또다른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SOx)이나 이산화탄소(CO2) 등 배출량을 완벽히 줄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머스크 관계자는 "스크러버는 (LNG추진선, 저유황유와 더불어)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방안 중 하나일 뿐"이라며 "다만 스크러버 장착은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시행일에 맞춘 가장 안전한 대응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특히 회사의 스크러버 장착 비용을 실제로 이들 선박을 운영하는 화주가 부담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더 많은 화주들로 하여금 스크러버 장착비용을 부담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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