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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동남아 공략 '활기'

  • 송고 2018.09.14 12:40 | 수정 2018.09.14 16:20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인니 및 베트남 등 수주계약 활성, 한국건설사 신뢰 여전

해외사업부문 블루오션 동남아시아, "연말 수주전망 밝아"

해외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EBN

해외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EBN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지난 7월 라오스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고 악재에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잇따른 규제로 국내 주택사업부문에서 장기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믿을 만한 성장동력은 해외사업부문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해외사업부문 중에서도 수주부진을 겪고 있는 중동 시장을 대체할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6억명을 웃돌면서 오는 2030년까지 평균 6%의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해외건설시장이다.

14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올해 누적 해외수주액은 119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7년 연간수주액(124억 달러)과도 큰 차이가 없다.

아시아 지역 전체 수주액 가운데 동남아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홍콩·싱가포르) 6개국 수주액 비중만 올해 기준으로 75%에 육박한다.

국내 대형건설사들은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중동 지역 수주가 저유가로 한풀 꺾이면서 동남아 시장 비중을 점차 늘려온 상황이다.

이 가운데 SK건설이 라오스 지역에 시공한 댐이 지난 7월 붕괴되면서 한국 건설사에 대한 동남아시아 지역 발주처들의 신뢰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최근 잇따르는 수주소식이 이를 불식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등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현지 수력발전소 공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교환했다. 포스코건설 또한 현지업체들과 신도시 사업 및 금융조달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교환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의 경우 지난달 베트남 석유화학단지 내 시설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의 경우 이달 초 7억 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종합병원 공사를 따냈으며, 롯데건설은 지난달 베트남 현지업체와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외수주 성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인 데다,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동남아는 물론 중동까지 수주가 기대되는 굵직한 프로젝트가 많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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