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장 생태계 활성화 및 투자비용 등 종합 고려"
SK텔레콤이 차세대 이동통신 5G 장비업체로 삼성전자, 스웨덴 에릭슨(Ericsson), 핀란드 노키아(Nokia) 등 3사를 선정했다. 중국 화웨이는 포함되지 않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4일 "세계 최고 수준의 5G 품질 구현과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3사를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치열하게 전개되는 글로벌 5G 주도권 경쟁 상황에서 장비 공급 3사가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며 "투자비용 등 재무적 요소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 가장 먼저 5G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만큼 계약 등 남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해 세계 최고 품질의 5G 상용망 구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10월 중 장비 공급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5G 망 구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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