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급등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2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75%(1650원) 올라 4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3.76%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약 132만6803주, SK하이닉스를 20만995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전날보다 4.50%(1.88 달러) 올라 43.6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모건 스탠리, 골드만 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제시한 것과 달리 이날 한 헤지펀드가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헤지펀드 아팔루자(Appaloosa)는 "서버, 클라우드, 스마트 자동차 등의 산업 발전을 감안하면 반도체 산업의 전망은 밝다"며 "특히 마이크론의 경우 매츨이 전년 대비 3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마이크론과 인텔(1.42%) 등이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20%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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