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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제치고 서울스퀘어 따낸 NH투자…"가격이 승패 갈라"

  • 송고 2018.09.13 17:29 | 수정 2018.09.13 17:2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당초 유력 우선협상대상자는 하나금투

NH證, 서울스퀘어 총액인수 후 셀다운

NH투자증권이 하나금융투자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를 인수하게 됐다.ⓒ서울스퀘어

NH투자증권이 하나금융투자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를 인수하게 됐다.ⓒ서울스퀘어


NH투자증권이 하나금융투자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를 인수하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수익성 있는 부동산 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서울스퀘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수 제안가는 1조원이다.

당초 서울스퀘어 우선협상대상자로는 하나금융투자가 유력하게 거론됐었다. 그러나 하나금융투자가 서울스퀘어 인수를 추진한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쟁자들이 붙기 시작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부동산투자회사 메이플트리, 자산운용사 블랙스톤, NH투자증권 등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처음에는 서울스퀘어 소유주인 알파인베스트먼트와 인수 조건을 조율 중이었고 얘기가 진행되면서 인수가 유력하다고 봤었다"며 "그러나 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도가 나가면서 혼전 양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수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서울스퀘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늦어졌다. 뚜껑을 열어보니 서울스퀘어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처음 예상과 달리 하나금융투자가 아닌 NH투자증권이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매수 제안 가격이 두 회사의 승패를 갈랐다고 보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결정적일 것 같다. 팔려는 사람은 최대 가격을 써낸 사람을 고르는 게 당연하다"며 "다만 NH투자증권이 제시한 가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가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딜 성공에서 더 나아가 수익성이 기대되는 부동산 딜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코람코자산신탁과 함께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빌딩을 국내 오피스 빌딩 거래 사상 단위면적당 최고가인 3.3㎡당 3050만원(총 7484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서울스퀘어 인수는 매수 제안가 1조원으로 올해 최대 규모의 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스퀘어에는 벤츠한국본사, 위워크한국본사 등 글로벌 기업이 임차인 비중의 64%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독일 대사관, 주한유럽대표부 등 외국계 공공기관도 입주해 있다. 임대율도 97% 이상을 달성했다.

평균 9년 이상의 장기 임대계약을 바탕으로 6% 이상의 연평균 배당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서울스퀘어를 총액 인수 후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 지분을 재판매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알짜 매물을 위주로 딜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면서 수익이 기대되는 부동산 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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