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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업 매출액증가율 늘고 부채비율 줄어

  • 송고 2018.09.13 13:12 | 수정 2018.09.13 13:0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삼성전자 등 반도체 호황으로 제조업 영업이익률 10% 육박

“조선 구조조정 성과” 운송장비 부채비율·차입금의존도 개선

올해 2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은 상승한 반면 부채비율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면서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통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석유화학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으로 인해 차입금의존도는 소폭 상승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은 4.8%로 전 분기 대비 1.4%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제조업이 4.3%, 비제조업이 5.5%로 전 분기(제조업 3.4%, 비제조업 3.4%) 대비 올랐다.

제조업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됐으나 기계·전기전자는 0.7%로 전 분기 대비 11% 떨어졌으며 비금속광물(-6.6%)과 운송장비(-1.7%)는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4.6%)이 전 분기 대비 0.2% 상승한데 이어 중소기업도 5.7%를 기록하며 전 분기(-1.2%) 대비 플러스로 돌아섰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각각 7.7%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0.3% 올랐으며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 호황으로 인해 매출액영업이익률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15년 이후 최대인 9.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전기전자가 16.1%로 유일하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 역시 기계·전기전자가 16.5%로 가장 높았으며 식음료·담배(12.3%)도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매출액영업이익률(5.0%)이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했는데 이는 전기가스업종이 마이너스(-1.4%)로 돌아선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전체 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7%에서 5.5%로, 제조업으로 한정하면 9.5%에서 6.0%로 떨어진다”며 “전기가스업종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한국전력의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82.7%로 전 분기(85.4%) 대비 하락했으나 차입금의존도는 22.1%로 0.3% 높아졌다.

하지만 조선업이 포함된 운송장비업종의 경우 부채비율(72.1%)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 1분기 20%선 아래로 떨어진 차입금의존도(18.3%) 역시 더 낮아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상장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이 4월에 이뤄지는데 그 전까지는 부채항목에 잡히기 때문에 1분기 대비 2분기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된다”며 “차입금의존도가 높아진 것은 석유화학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운송장비업종의 매출액증가율은 마이너스 폭을 크게 줄였고 부채비율 역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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