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폭 넓히는' 삼성전자, 13일까지 삼성 AI 포럼 열어

송고 2018.09.12 09:56 | 수정 2018.09.12 09:54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세계적인 석학들 삼성 캠퍼스에 모여 미래 AI강연∙토론 진행

삼성전자는 12일, 13일 양일간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삼성 AI 포럼 2018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관련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응용과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틀간 약 1500여명의 인공지능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번 포럼은 1일차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일차는 삼성 리서치 주관으로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행사 첫 날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 얀 르쿤(Yann LeCun)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 요수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얀 크룬 교수는 `자기 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을 주제로, 벤지오 교수는 '최적화, 일반화 관점에서 본 SGD 기반 딥러닝 학습(Optimization and generalization effects of SGD in deep nets)'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조엘 피노(Joel Pineau) 맥길대학교 교수, 애런 쿠르빌(Aaron Courville)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양은호 카이스트 교수 등도 참여해 자기 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 강화 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미래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언어 추론(Language Inference)과 시각 로보틱스 온디바이스 AI(Vision Robotics On-Device AI)의 두 가지 주제로 나눠, 베리 스미스(Barry Smith) 더블린대학교 교수, 이아니스 드미리스 (Yiannis Demiris)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교수, 위구연 하버드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AI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대학생들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듣는 연구 교류 활동도 진행된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종합기술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기술혁신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인류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세계적 AI 혁신가들을 모시고 AI 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미래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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