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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최고실적 찍나…정제마진·PX시황 '쭉쭉'

  • 송고 2018.09.06 15:06 | 수정 2018.09.06 16:5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정제마진, 8월 평균 배럴당 6.56달러…실적 '청신호'

'호황 국면' PX·납사 스프레드, 톤당 671달러 기록

정유사 실적을 좌우하는 정제마진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파라자일렌(PX) 시황 호조까지 겹쳐 정유업계의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정유사 이익의 30%를 차지하는 PX 스프레드 확대 영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6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는 하반기 정제마진 회복과 PX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실적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정유 4사 영업이익은 SK이노베이션 3조2344억원, GS칼텍스 2조16억원, 에쓰오일 1조4625억원, 현대오일뱅크 1조2605억원으로 총 누적 7조959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정제마진은 급속도로 회복되면서 정유사들의 하반기 실적 청신호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8월 정제마진은 전월 대비 배럴당 1.3달러 올랐다. 이 기간 평균 정제마진은 6.56달러를 기록했다. 7월 정제마진을 포함할 경우 평균 6.9달러에 달한다. 분기 정제마진 1달러 상승은 정유사별로 차이가 있겠으나 약 10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하반기(11~12월) 사우디 OSP 프리미엄의 약보합 국면 예상도 정제마진 상승세를 도울 분위기다. 사우디 OSP 하락은 도입 원유가격의 하락과 정제마진의 상승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 난방유 성수기 진입(드라이빙 시즌), 공급 감소(미국 정유사 정기 보수) 등 영향으로 정제마진은 9월 이후에도 올라갈 수 있는 동력까지 얻었다.

상반기 부진했던 PX 스프레드도 7월부터 강세로 전환, 정유사들을 웃게 만드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PX는 정유사 이익의 30%를 차지하는 석유화학 부문 핵심 제품이다.

PX 가격은 올 초 톤당 910달러 선이었지만 최근에는 1334.3달러(4일 기준)를 기록했다. 8월 말 PX/납사 스프레드는 톤당 671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호황 국면이 시작됐던 2010~12년 시점의 고점(700~800달러/톤)에 근접해가는 움직임이다.

PX 스프레드는 원료 공급차질(이란산 컨덴세이트 수출 감소), 전방산업 수요 증가 덕분이다. 업계는 수급 밸런스를 고려할 경우 PX 강세는 2018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란산 컨덴세이트 수출 감소로 인한 원료 공급 차질,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PX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며 "PX 강세는 올해 말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신규 공장 가동으로 공급 증가를 예상한 것과는 달리 타이트해진 상황이 가격 상승을 불러온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중국에서 PX를 원료로 하는 TPA와 폴리에스터의 수요가 좋은 것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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