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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옛 ING생명 2조2900억원 인수 결정 예정

  • 송고 2018.09.05 08:50 | 수정 2018.09.05 14:1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지분 59.15% 2조2900억원 수준

'리딩 금융그룹' 탈환 발판 마련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에 속도를 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렌지라이프 인수안을 결의한다. 인수가격은 주당 4만7400원이다. 매각 대상 지분 59.15%로는 2조29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매각 대상 지분의 시가는 1조6800억원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6100억원 수준인 셈이다.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우발 채무 처리와 같은 인수에 따른 세부 사안에 대한 이사진들의 위임을 받을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조만간 오렌지라이프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매수자 실사, 추가 협상 등을 거쳐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포트폴리오에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검토해왔다.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를 품에 안게 되면 KB금융그룹을 제치고 '리딩 금융그룹'의 자리를 되찾게 된다.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최근 9년간 차지했던 1위 자리를 지난해 KB금융그룹에 내줬다.

올 상반기에도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이 1조7956억으로, KB금융(1조9150억원)보다 1194억원 적었다.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의 순이익이 340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수로 KB금융을 추월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지분율이 59.15%로 오렌지라이프 실적이 100% 신한금융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자산 규모로는 신한금융이 KB금융을 앞서게 된다. 6월 말 현재 신한금융의 총자산은 453조3000억원으로, 463조3000억원인 KB금융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오렌지라이프의 자산 31조5000억원을 더하면 484조8000억원으로 불어나 KB금융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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