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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단식농성 돌입…임단협 난항

  • 송고 2018.09.04 16:38 | 수정 2018.09.04 16:4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사측, 임금 10% 반납→동결 제시

노조 "고통분담 따른 요구안 쟁취"

대우조선 노동조합이 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자율적 노사관계 보장을 요구하는 투쟁을 벌이고 있다.ⓒEBN

대우조선 노동조합이 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자율적 노사관계 보장을 요구하는 투쟁을 벌이고 있다.ⓒEBN

홍성태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이 4일 오전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대우조선 사측이 노동조합에 기존의 임금 반납에서 한발 물러나 임금 동결안을 제시한 상황에서 노조측은 그동안 자구안에 따라 고통분담을 해온 만큼 임금인상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홍성태 대우조선 노동조합 위원장이 이날 오전 옥포조선소 내 사무동 PDC2 건물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사측과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을 위해서다. 대우조선 노조는 ▲기본급 4.11% 인상 ▲노동강도에 따른 보상제도 마련 등 제도개편 ▲단체협약 갱신 등 6가지 요구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측간 협상을 진행 중으로 지난달 27일 열린 23차 교섭에서 대우조선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동결 ▲상여급 600% 지급 주기(월 분할) 등을 제시했다. 대주주인 산업은행과의 경영자구안 이행 과정에서 회사의 기존의 제시안인 임금 10% 반납에서 한차례 수정됐다.

노조는 지난 수년간 수많은 숙련 근로자 등이 일터를 떠난 상황에서 회사의 경영사정이 나아진 만큼 이에 따른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난감한 눈치다. 대주주의 결제가 필요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장기화된 일감 부족에 희망퇴직, 무급휴직을 추진하는 등 쉽사리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다.

사측과 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노조는“결정권을 가진 산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우조선 노조 대의원 등은 자율적 노사관계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달 27일부터 서울 여의도 산은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오는 5일부터 산은 앞 천막을 철거,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야드에서 천막농성을 함께 진행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옥포에서도 천막농성이 진행중 이다. 결속력을 다지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수년간 고통분담을 함께 해왔다"며 "이에 따른 요구안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변화가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더한 투쟁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측은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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