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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더 나은 삶을 위한 AI" 강조

  • 송고 2018.08.31 17:53 | 수정 2018.08.31 17:5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박일평 사장과 기조연설 나서…LG 최고경영진 최초

"AI, 맞춤형 진화·폭넓은 접점·개방" 비전 제시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에서 AI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LG전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에서 AI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LG전자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과 CTO 박일평 사장이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에서 '인공지능으로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Think Wise. Be Free: Living Freer with AI)'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날 행사에는 기자, 업계관계자, IFA 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LG전자가 제시하는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청취했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측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추진하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인공지능을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을 맡은 것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조성진 부회장은 "LG전자에 몸담은 42년간 세계 최고의 기계를 만드는 것이 사명이었다"며 "그것은 어머니와 아내, 가족들의 '더 나은 삶'을 의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인공지능은 사람들이 더 자유롭고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어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과 빅데이터의 결합, 5G를 통한 연결성 향상 등을 통해 인공지능은 우리의 모든 생활공간과 시간을 하나로 통합시킬 것"이라고 전망하며 "인공지능 제품들은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필요한 제품을 미리 주문해 퇴근길에 찾아올 수 있도록 차량에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미래를 제시했다.

이어 등장한 CTO 박일평 사장은 LG전자의 인공지능인 'LG 씽큐'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進化, Evolve), 폭넓은 접점(接點, Connect), 개방(開放, Open) 등의 측면에서 LG전자가 만들고자 하는 인공지능의 모습을 그렸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은 우리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진화, 접점, 개방이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인공지능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은 사용자와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진화해야 하며 LG전자는 이를 위해 세계 각지의 대학과 연구센터, 스타트업과 함께 연구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 CTO부문 산하 소프트웨어센터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음성인식, 영상인식, 생체인식, 딥 러닝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랩' 산하에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어드밴스드(Advanced) AI'를 신설해 딥 러닝, 미래자동차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 캐나다 토론토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Toronto AI Lab)를 여는 등 인공지능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접점은 인공지능과 다양한 제품, 서비스를 연결시켜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생활 영역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출시하는 모든 가전제품에 무선인터넷을 탑재하고 있다. 무선인터넷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최근 500만 대를 돌파했다.

박 사장은 "개방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LG전자는 독자 운영체제인 웹OS를 개방한 바 있다.

이날 세계적인 인공지능 석학인 앤드류 응(Andrew Ng) 박사, 메튜 페리(Matthew Perry) OCF 의장, 고정밀지도 대표기업 히어(Here)의 피터 쿠에르피크(Peter Kürpick) CTO,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SG로보틱스 공경철 대표 등도 기조연설에 함께 참여해 LG전자 인공지능의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협력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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