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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스카이랜더스로 꽃 길 걷는다-하나금융투자

  • 송고 2018.08.31 08:47 | 수정 2018.08.31 08:47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목표주가 23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황승택 연구원 "스카이랜더스, 유저 관심 끌기 성공"

하나금융투자가 컴투스의 차기 출시 게임인 스카이랜더스와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2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31일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컴투스에서 10월 출시되는 '스카이랜더스 : 링오브히어로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 "경쟁사들의 신규게임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컴투스의 스카이랜더스는 10월 초 사전예약을 시작해 10월 중 웨스턴 마켓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반면 경쟁사들의 주요 신규게임 라인업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 "경쟁사들은 출시 시점이 지연되면서 하반기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랜더스의 흥행 근거도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는 6월 CBT 이후 다양한 피드백이 있었고 이는 10월 런칭에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CBT 웨스턴 유저 비중이 50%를 넘었고 리텐션 비율도 높았던 만큼 일단 사용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에는 성공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과 관련된 의견도 내놨다. 황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 출시가 4분기인 만큼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환율효과가 긍정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라며 "이번달 30일까지 3분기 평균환율은 2분기 평균환율대비 4% 높은 수준이고 2분기 컴투스의 해외매출 비중은 83%에 달해 환율 변화는 실적에 부가적인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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