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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韓 산업 성장엔진 될 것"

  • 송고 2018.08.29 14:04 | 수정 2018.08.29 14:02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디지털 DNA 가치 공유 통한 플랫폼 통해 글로벌 업체와 경쟁 본격화

부동산 법률 AI·항생제 어드바이저·맞춤형 건강관리·블록체인 코인 활용

SK C&C 이기열 디지털 총괄이 D.N.A. 2018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SKC C&C]

SK C&C 이기열 디지털 총괄이 D.N.A. 2018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SKC C&C]

SK C&C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플랫폼 기반의 산업별 개방형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시동을 걸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플레이어 중심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해 산업의 디지털 DNA 확산 속도를 높여 국민 모두가 디지털 서비스의 편익을 누리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이기열 SK C&C 디지털 총괄은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D.N.A(Digital Native Accelerator) 2018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 사업은 향후 반도체 산업에 버금가는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국내 SI(시스템통합)업체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경쟁할 것이며 이 사업은 언어의 장벽이 없기에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 C&C는 산업 대표 플레이어들과의 디지털 DNA와 밸류 셰어링(가치 공유)을 통해 탄생시킨 혁신적 국민 디지털 서비스들을 대거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법무법인 한결과 개발한 법률 AI서비스는 내가 거래하고자 하는 부동산 주소를 입력하면 건축물 대장과 등기부 등본의 정보를 비교∙분석해 권리분석 및 부동산 거래 시 유의 사항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고려대학교의료원과는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는 기업∙기관이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코인 발행 및 관리 플랫폼도 선보였다.

그는 "디지털기술에서 고객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정의하고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만난 우리나라 기업들은 기술은 있는데 상용화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할 시간과 리소스가 부족하기에 우리는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부분에 도움을 주고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D.N.A. 2018 행사장에서 법률 A.I를 체험하는 모습[사진=SK C&C]

D.N.A. 2018 행사장에서 법률 A.I를 체험하는 모습[사진=SK C&C]

실제로 SK C&C는 다양한 산업계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을 도입하며 생산성 향성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기열 SK㈜ C&C 디지털 총괄은 "반도체산업에서 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웨이퍼에 스크래치가 가면 결국 불량품이 나오기에 공정 중간에 영상을 통해 불량이 예상되는 제품을 찾아내면 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이 부분을 사람이 확인했는데 데이터를 정제하고 학습시켜 지금은 웨이퍼가 들어오면 신경망이 영상으로 데이터를 벡터화하고 불량 여부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레이닝된 데이터는 신규 이미지가 들어올 때마다 걸러내는 일을 하고 있으며 이 알고리즘으로 반도체회사에서는 연간 400억원을 절감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의 지능화가 시작됐고 제조업, 스마트팩토리 라인에서 플랫폼이 어떻게 기여하는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술은 제약 영역에서도 임상 기간을 앞당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총괄은 "일반적으로 임상 후보물질을 만드는데 5년이 걸리는데 이 과정에서 AI를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실적용이 들어가는데 기존에 5년 걸리던 후보물질 발견 기간이 1/3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실생활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그는 "법률AI, 항생제 어드바이저 외에도 자기소개서분석, IT챗봇 등 많은 AI 서비스를 출시한다"며 "이런 것들이 우리 생활과 연관된 일이 많아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전 AI는 백화점 내 미아를 찾아내는 서비스나 예비군 훈련장에서 출석체크 용도 등 현실에서 요구하는 니즈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향후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세계가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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