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으로부터 걷은 광고비 200억 횡령 의혹
해바라기오일 납품가와 공급가 차액 편취 사기도 고발
치킨브랜드 BHC의 가맹점주들 모임인 BHC가맹점협의회가 본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광고비 횡령 및 납품가 차액 편취 혐의이다.
BHC가맹점협의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BHC본사를 광고비 횡령 및 해바라기오일 납품가와 공급가 차액 편취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BHC가맹점협의회는 2015년부터 본사에 전체 가맹점으로부터 걷은 광고비 지출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지만 본사는 아무런 답변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HC가맹점협의회는 기자회견에서 BHC본사와 가맹점 간의 불공정하게 형성돼 있는 유통구조 문제를 지적하고, 최저임금 인상과의 연관성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갈수록 악화되는 가맹점수익구조를 직접 개선하는 차원에서 BHC본사에서 공급하는 필수공급품목 등에 대한 ‘공동구매 및 공개입찰에 대한 프로젝트 선포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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