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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혼술에 즐기는 안주 간편식 '쑥'

대상 '안주야' 지난달 61%↑…동원 '심야식당'도 바짝 추격
외식문화 줄고 집에서 식사와 음주 즐기는 수요 늘어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등록 : 2018-08-26 15:27

▲ [사진=대상 청정원]
올여름 이례적인 폭염과 열대야에 '혼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용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의 안주 간편식 브랜드 '안주야'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증가했다. 5월 매출과 비교하면 6월은 28%, 지난달은 40% 증가하는 등 매출 증가세가 뚜렷했다.

시장조사업체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안주야'의 연 매출은 처음 출시된 2016년 60억 원, 지난해 337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안주야'의 지난해 안주 간편식 시장 점유율은 68%로 추산됐다.

이같은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안주야'는 올해 500억 원 매출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상 청정원은 대표 상품인 '안주야 논현동 포차 스타일', '무뼈닭발', '불막창' 등에 이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 '마늘근위', '매콤두루치기', '오삼불고기' 등을 출시한 데 이어 5월에는 '차돌양지숙주볶음' 등 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후발주자인 동원F&B는 지난해 9월 '심야식당' 브랜드로 안주 간편식 시장에 진출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심야식당'은 지난 6월 25억 원에 이어 7월 30억 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달 매출은 35억 원에 이를 것으로 동원F&B는 예상했다.

업계에서는 '혼술족'의 증가에 따라 집에서 간편하게 식당 수준의 안주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안주 간편식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링크아즈텍은 냉동안주 HMR 시장 규모를 2016년 76억 원, 지난해 494억 원으로 추산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장 규모가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이같은 매출 상승세를 최근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에 따라 외식문화가 상대적으로 줄고 집에서 식사와 음주를 즐기는 수요가 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