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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통화정책 수정할까…디플레이션 압력 '고민'

  • 송고 2018.08.26 11:13 | 수정 2018.08.26 11:18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금리동결 유력 1.50% 유지할 듯…물가상승 우려도 적지 않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연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연합

한국은행이 3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가 커지는 것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번 금통위의 기준 금리 인상이 예상됐다.

하지만 내수경기 부진에 따른 한국은행 통화정책 방향 수정이 요구 된다는 목소리가 더 커졌다. 물가상승 우려도 금리인상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글로벌 경기에 힘입어 국내 수출은 하반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박 연구원은 "국내 내수 경기는 소비와 투자가 부진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수출과 내수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국내 통화정책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할 때가 온 것"으로 판단했다.

양호한 수출 경기에 비해 국내 내수경기는 침체국면에 진입하면서 국내 명목 GDP 성장률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명목 GDP가 국내 자본비용인 3% 중 후반을 하회하는 수준까지 둔화된다면 경제전반의 디플레이션 압력은 다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박 연구원은 "정부의 경제정책이 확장적 재정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내수마저 다시 침체로 접어들면서 전체 경제에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내 한국은행 통화정책 방향을 새롭게 모색할 시기"라고 밝혔다.

다만 9월 미국 금리인상은 변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인상은 기정사실과 같지만 막상 그때가 되면 내외금리차 확대가 새삼 부각될 수 있어서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게 되면 한미 금리차는 0.75%포인트로 벌어진다. 이는 신흥국 불안을 자극해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물가인상 조짐도 심상치 않다. 송언석 의원(예산결산위)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자료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 동월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품 가격이 전월대비 4.3%, 올라 2월(5.7%)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폭염에 수확량이 줄면서 시금치(130.4%)를 비롯해 배추(90.2%), 무(60.6%) 등 농산물 가격이 7.9%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공산품의 경우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대비 4.2% 상승하였는데, 전월대비 2.9%, 전년 동월대비 32.3% 오른 석탄 및 석유제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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