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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하반기 반등 가능할까?

  • 송고 2018.08.22 14:38 | 수정 2018.08.22 14:40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상반기 영업익, 영업이익율 전년동기비 각각 3.34%, 0.35% 하락

전년비 매출상승 속, 수주잔액 37조5000억원으로 반전 포인트 마련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포스코건설이 하반기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7년간 5위권을 지켜오던 시공순위(시공능력평가)는 올해는 7위를 기록하면서 2계단이나 하락했고 영업이익과 영업이익율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대비 매출은 상승세를 보였고, 수주잔액 역시 37조5000억원을 넘어 향후 지속적인 실적 악화보다는 실적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1년 시공능력 6위서 4위로 도약하며 ‘건설 빅5’에 들어간 이후 지난 2014년, 2016년에는 시공능력 3위까지 상승하는 등 5위권 내를 유지한 바 있다.

하지만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7년만에 ‘빅5’에서 밀려나면서 2018 시공능력 평가에서 전년보다 떨어진 7위까지 하락하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건설협회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8 시공능력 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한다.

포스코건설은 올해상반기를 제외할 경우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는 등 실적 부진이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 매출이 8조283억원을 기록한 이후 줄곳 매출 하락을 보였다.

또한 2014년에는 7조5147억원, 2015년에는 6조5369억원, 2016년 5조4961억원까지 감소했으며, 2017년에는 6조3174억원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이 역시 2017년 2월 포스코엔지니어링 합병이 있어 가능했는데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합병이전 연간 1조원 내외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올해 상반기 포스코건설 매출은 3조637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9857억원보다 2.61%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765억원으로 전년동기 1826억원보다 3.32%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율은 5.76%로 전년동기 6.11%보다 0.35%포인트 하락했다.

상반기 포스코건설 매출의 경우에도 건축 부문만 66.2%를 성장했을 뿐 나머지 플랜트·에너지·인프라·부동산·엔지니어링 등 전 부문에서 역성장을 보였으며 영업이익에서는 플랜트 부문의 적자전환, 엔지니어링 부문의 적자 지속, 인프라 부문 영업익 급감 등이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포스코건설의 매출이 부진한 것은 2010년 이후로 전체적인 해외사업이 부진한 측면도 있고 다른 하나는 포스코의 설비 투자가 감소한 부분도 작용했다.

해외사업 부진은 유가 하락, 이란 제재 등으로 인한 오일머니가 자취를 감추면서 포스코건설 뿐 아니라 국내 건설사들 전반이 해외건설 부문이 부진한 상황이다.

포스코의 설비 투자가 감소하면서 포스코건설의 포스코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건설의 포스코 매출은 2014년 8261억원에서, 2015년 4674억원, 2016년 2325억원, 2017년 1797억원까지 감소했는데 이는 3년만에 포스코의 설비 투자로 인한 매출이 78.25%나 감소한 셈이다.

영업이익도 감소세를 보였다. 2018년 1분기 매출액은 1조4164억원으로 2017년 매출액 1조4219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90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276억원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수주잔액 37조5000억원을 기록해 장기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향후 이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매출액 대비 수주잔액 규모 역시 6.12년 수준으로 주요건설사 중 현대건설과함께 최상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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