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GE와 제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사업 MOU
한화시스템 IT서비스 역량 + BHGE 디지털 솔루션 접목
한화시스템과 베이커휴즈GE(BHGE)가 제조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사업 협력에 나선다.
이와 관련 양사는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한화시스템 ICT부문 김경한 대표, BHGE 코리아 박장원 대표, BHGE 로렌조 시모넬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 BHGE 비잘 렝 아태지역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화시스템 김경한 ICT부문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제고함으로써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HGE 박장원 대표는 "검증된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한화시스템이 제조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역량과 BHGE가 제공하는 '벤틀리 네바다(Bently Nevada)' 컨디션 모니터링 및 설비보전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임팩트(Enterprise Impact)', 사이버 보안 솔루션, 설비자산 성과관리(APM) 소프트웨어 등을 접목한다.
한화시스템은 우선 한화그룹 제조계열사에 ▲맞춤형 컨설팅 ▲시스템 구축 및 운영▲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8월 1일부로 한화S&C와 합병해 신설법인으로 출범했다. 방산과 IT서비스 영역을 아우르는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났다.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를 미래 전략사업으로 추진중이다. 블록체인·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핵심 솔루션 사업화를 진행중이다.
BHGE는 지난해 GE(제너럴일렉트릭)의 오일&가스 사업부가 글로벌 유전업체 베이커휴즈(Baker Hughes)와 통합해 탄생한 기업이다. 석유·가스 개발의 전 영역에서 최첨단 설비·서비스·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란 아날로그 형태의 정보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전산화(Digitization) 단계와 산업에 활용하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의 단계를 포함해 디지털 기술 전반을 통해 사회 및 산업의 구조를 혁신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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