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19
9.8℃
코스피 2,656.17 29.67(-1.1%)
코스닥 891.91 2.57(-0.29%)
USD$ 1339.5 3.0
EUR€ 1454.0 0.8
JPY¥ 891.8 -4.6
CNY¥ 185.7 0.3
BTC 95,300,000 3,049,000(-3.1%)
ETH 4,920,000 289,000(-5.55%)
XRP 879.5 10.5(-1.18%)
BCH 549,000 34,800(-5.96%)
EOS 1,355 113(-7.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감리 강화 후폭풍下] 줄잇는 감사의견 거절·IPO 연기

  • 송고 2018.08.19 00:01 | 수정 2018.08.19 09:0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7~8월 IPO 일정 수두룩…감리 강화로 상반기 일정 미뤄진 결과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하한가…상장폐지 우려되는 종목들도 많아

여의도 증권가 전경. ⓒEBN

여의도 증권가 전경. ⓒEBN

7월부터 이달 말까지 기업공개(IPO) 일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IPO 시장에 활기가 돌아서라기 보다 회계 감리 강화로 상반기에 못다한 IPO 일정이 미뤄져서다.

올해 상반기 신규 상장한 코스피 기업은 2곳에 그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논란으로 인해 제약바이오 상장사들을 중심으로 회계 감리가 강화되면서 금융투자업계가 경색되고 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던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감리 결과를 통보받지 못해 증권신고서를 아직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당초 8월 초 상장을 목표하고 있었지만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규정상으로는 상장심사 승인을 받고 6개월 이내에 증시에 입성해야 하지만 감리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다.

특히 2분기 들어서는 반기보고서를 재작성 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진 기업들이 많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 3곳과 코스닥 상장사 18곳 등 총 21곳이 외부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이나 '한정'을 받았다. 우려대로 감사의견 거절과 한정을 받은 상장사들이 전년 대비 3.5배 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 처럼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기업들이 늘어난 데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개발비 자산화 논란 등 회계 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다. 대우조선해양,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논란 등 대형 회계 사건 이후 외부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의 감사도 한층 강화된 영향도 있다.

상장사들 주가는 감리 이슈에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주가 하락 뿐 아니라 당장 증시에서 존폐를 걱정해야하 상황인 기업도 있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코스피 상장사 세화아이엠씨·에프티이앤이·와이디온라인·트레이스 등은 거래가 정지됐다. 차바이오텍은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았다가 17일에 제출 완료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디젠스와 에스마크, 데코앤이 주가는 지난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면서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피앤텔 또한 23%대 급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감사의견 '적정'을 받지 못한 기업들은 상장 폐지를 걱정해야할 처지다. 연간이 아닌 반기보고서만으로는 상장폐지 대상이 되지 않는다.

감마누·디에스케이·레이젠·우성아이비 등이 그 대상이다. 이들 모두 거래 정지 상태다.

금융감독원이 하반기부터 대기업 등의 분식회계 여부를 밀착 감시하기 위해 회계감리 방식을 개선하기로 하면서 감리 강화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시장지표와 실적의 연계성 파악을 통해 개별 업체의 회계가 업종 전체와 다른 흐름을 보이는 경우 적극적인 비교 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6.17 29.67(-1.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19 17:26

95,300,000

▼ 3,049,000 (3.1%)

빗썸

03.19 17:26

94,556,000

▼ 3,574,000 (3.64%)

코빗

03.19 17:26

94,803,000

▼ 3,334,000 (3.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