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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꺾였나…컨테이너 운임 소폭 하락

  • 송고 2018.08.18 06:00 | 수정 2018.08.17 16:50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8월 3주 SCFI 891.83p 전주비 2.05p ↓

하반기 운임 둔화 전망…상반기 선사 실적 악화

ⓒ머스크

ⓒ머스크

전주만 해도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컨테이너 운임이 소폭 하락했다. 업계는 하반기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18일 상해항운거래소(SSE)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891.83포인트(p)로 전주 대비 2.05p 떨어졌다.

7월 넷째주(863.59p) 이후 3주 연속 상승했다 하락세로 전환됐다. SCFI는 대표적인 컨테이너 운임지수로 2009년 10월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삼는다.

지난주 기준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3달러 상승한 948달러,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미서안행은 전주 대비 6달러 하락한 2068달러, 미동안행은 3달러 상승한 3102달러를 기록했다.

3주 전과 비교해 미주항로의 운임은 450달러 이상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약 2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최건우 KMI 전문연구원은 "이러한 운임 상승은 공급 축소와 수요 증가의 결과"라며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아시아-미주 간 교역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했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 올해 선박 인도량은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10월 중국 국경절 전후로 운임 조정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운임이 큰 폭으로 회복되지 못하면서 상반기 글로벌 선사들의 실적은 악화됐다.

대만 양밍과 독일 하팍로이드는 각각 1억7000만달러, 1억160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 양밍의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한 129만TEU를 기록했지만 유가 상승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하팍로이드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억유로 증가한 54억유로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과 유류비 상승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의 경우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69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2분기(-1998억원) 기준으로 13분기 연속 적자다.

영국의 조선·해운분석기관 클락슨은 평균 운임이 TEU당 1051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선사의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세계 1위 선사 머스크는 올해 수익에 대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대부분의 선사가 상반기 실적 악화에 따라 올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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