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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8일) 날씨] 전국 맑고 폭염 '주춤'

  • 송고 2018.08.17 16:34 | 수정 2018.08.17 16:3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서쪽지방은 낮 최고기온 33℃ 내외로 '무더위' 지속

미세먼지 농도 전국 '보통'…제주도 높은 물결 '유의'

내일(18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EBN DB

내일(18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EBN DB

내일(18일)은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주춤세를 타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모레(19일)까지는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의 상승이 저지돼 폭염은 다소 주춤하겠고 열대야도 해소되겠다. 다만 서쪽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 내외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1도, 광주 22도, 부산 23도, 대구 20도, 강릉 20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대전 34도, 광주 35도, 부산 31도, 대구 30도, 강릉 2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로 대기질은 대체로 양호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 이후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의보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오늘 오후 3시 현재 강도는 중,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8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9m/s(104km/h))으로, 괌 북북서쪽 약 11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내일 오후 3시경 괌 북북서쪽 136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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