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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바이오시밀러 성장 '멈칫'

  • 송고 2018.08.17 17:33 | 수정 2018.08.17 17:31
  • 임태균 기자 (ppap12@ebn.co.kr)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 확보 부족

신약 개발 및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난관 극복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바이오시밀러를 연달아 상품화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17일 제약·바이오 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바이오에피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577억원으로 지난 2017년 하반기 1933억원보다 약 1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제약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란 것이 제약·바이오 업계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경쟁제품이 많지 않은 발매 초기부터 폭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다.

구체적으로 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판매 파트너인 바이오젠은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베나팔리와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를 통해 올해 상반기 약 2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청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외형적인 모습은 확대됐다고 볼 수 있지만 초기 R&D 비용을 살폈을 때 폭발적인 이익이나 기업 활동적 이점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하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성적표가 좋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유럽 제약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성적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
바이오에피스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신약 개발과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관련 연구를 강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에피스는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인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의 임상시험 1·3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솔리리스는 미국 희귀난치질환 전문제약사인 알렉시온이 개발한 유일한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다.

해당 질환은 적혈구 세포막을 구성하는 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야간에 혈색소변을 보이며 급성신부전이나 감염·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세계 시장 규모는 30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급성 췌장염 신약 개발도 돌입했다.

일본 다케다 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 제품 'SB26', 'TAK-671'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앞서 바이오에피스와 일본 다케다 제약은 지난 2017년 8월 바이오 신약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우선적으로 급성 췌장염 치료 후보 제품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임상 1상 시험 신청서(IND)를 승인받았으며 추후 참가자 등록을 통해 단회 및 반복 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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