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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신한금융, '모바일'서도 진검승부

  • 송고 2018.08.17 08:17 | 수정 2018.08.17 10:44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KB금융, 금융 특화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 KB Star' 출시

신한금융, 원스톱 금융플랫폼 '신한플러스' 모바일 고객 공략

(사진 왼쪽부터) 갤럭시 KB Star, 신한플러스 관련 이미지ⓒKB금융, 신한금융

(사진 왼쪽부터) 갤럭시 KB Star, 신한플러스 관련 이미지ⓒKB금융, 신한금융

리딩금융그룹 자리를 놓고 맞붙고 있는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모바일 강화를 위한 진검승부에 나섰다. 은행업무에서 나아가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그룹 내 서비스를 하나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금융 특화 스마트폰을, 신한금융은 통합 플랫폼을 출시하며 모바일 고객 확대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

KB금융그룹은 금융과 전자의 융합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갤럭시 KB Star'를 출시했다. 국내에서 금융사가 스마트폰 제조사와 손잡고 금융 특화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은 KB금융이 처음이다.

갤럭시 KB Star는 KB금융그룹의 대표 앱과 금융서비스가 탑재된 고객 맞춤형 스마트폰으로 은행·증권·손해보험·카드·생명·캐피탈·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스마트폰에는 KB전용 금융 서비스 공간인 'KB Square'가 탑재돼 자주 사용하는 계좌를 바로 볼 수 있는 계좌뷰, Quick 메뉴 등이 제공돼 KB금융그룹의 이벤트, 최신 금융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고객은 스마트폰 구매 시 통신사를 통해 제공받는 선택약정 할인 외에도 KB금융그룹의 금융상품과 연계된 포인트리 혜택 또한 받을 수 있다.

갤럭시 KB Star는 갤럭시 노트 9을 포함 갤럭시 S9, 갤럭시 A8 모델에도 제공된다. 현재 갤럭시 노트 9에 대한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며 24일 이후 갤럭시 S9, 갤럭시 A8과 함께 정식 판매 될 예정이다.

향후 KB금융은 삼성전자와 모바일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해외 제휴 사업, 음성기반 AI 금융비서 협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의 통합 리워드 플랫폼인 '신한 FAN 클럽'과 통합 모바일 플랫폼인 '신나는 한판'을 결합한 원스톱 금융 플랫폼 '신한플러스'를 출시했다.

신한플러스는 은행, 카드, 금투, 생명의 87개 주요 서비스 및 통장/카드 동시 개설 서비스 등 그룹사간 비대면 완결서비스를 탑재했으며 신한플러스를 통해 고객이 보유한 그룹의 통합 리워드 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다.

신한플러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신한은행 대표 어플인 SOL, 신한카드의 FAN앱, 신한금융투자의 신한i알파, 신한생명의 스마트창구앱의 메인화면에 위치한 메뉴를 통해 이용가능 하도록 만들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그룹의 중금리 대출 상품을 신용도 하락 없이 한번에 조회 가능한 금융권 최초의 그룹 중금리 신용대출 플랫폼인 '스마트대출마당'도 신한플러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맞춤 상품을 제안하는 금융 큐레이터, 구글/네이버 캘린더와 연동해 자동이체, 카드결제일등 각종 금융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금융캘린더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장착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최근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한 비대면 채널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금융권에서도 모바일 강화를 통한 계열사 간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금융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금융 생활이 가능하게 하고 기존에 은행만 이용하던 고객을 비은행 계열사의 신규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그룹 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디지털 역량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하는 등 리딩금융그룹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한 금융그룹들의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이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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