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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당금'에…한국씨티·SC제일은행, 상반기 실적 우울

  • 송고 2018.08.17 09:20 | 수정 2018.08.17 09:2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씨티은행, 총수익 상반기 대비 증가에도 대손충당금 늘어 당기순익 부진

SC제일은행, 전반적 충당금 전입액↑…상반기 순익 전년비 큰 폭 감소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총수익은 같은 기간 2.6% 증가한 6149억원을 달성했다.ⓒ한국씨티은행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총수익은 같은 기간 2.6% 증가한 6149억원을 달성했다.ⓒ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시중은행들이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간 것과 달리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왔다. 총수익, 이자수익 등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뒀지만 대손충당금이 늘어난 탓에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혹은 큰 폭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총수익은 같은 기간 2.6% 증가한 6149억원을 달성했다.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이 늘었고 신탁보수가 늘어나면서 실적에 힘을 실었고 철저한 비용관리와 소비자금융 영업모델 실행에 따라 경비가 절감됐지만 대손충당금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수준의 실적에 머무르고 말았다.

씨티은행의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은 60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434억원) 대비 39.15 늘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올해 1분기는 239억원, 2분기는 36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253억원) 대비 44.5% 늘어났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적립비율도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233.1%로 지난해 상반기(156%) 대비 77.1%포인트 늘었다. 다만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이 높다는 것은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올 상반기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동기대비 0.01%포인트 개선된 0.46%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자본금의 증가로 0.07%포인트 하락한 3.54%를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바젤(Basel)3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8.74%, 18.11%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52%로 전년 동기 대비 1bp(1bp=0.01%) 상승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소비자금융부문에서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디지털화와 WM 비즈니스에 대한 노력으로 고객주도 성장의 결실을 맺었다“며 ”또한 상반기중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에 만족하며 씨티은행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전략을 실행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C제일은행 역시 부진한 실적을 달성했다. SC제일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5%(475억원) 감소한 1467억원을 기록했다.ⓒ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역시 부진한 실적을 달성했다. SC제일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5%(475억원) 감소한 1467억원을 기록했다.ⓒ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역시 부진한 실적을 달성했다. SC제일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24.5%(475억원) 감소한 146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과 수익증권·무츄얼펀드 판매수수료 등 비이자수익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발관리비용의 증가, 파생상품 관련 충당금 전입액 증가, 대출채권·수취채권 충당금 환입액 감소 등 전반적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난 것이 부진한 실적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올 상반기 ROA와 ROE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0%포인트 및 2.22%포인트 하락한 0.45%, 6.18%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된 0.50%, 연체율은 전년 동기와 같은 0.30% 수준을 유지했다.

6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모두 14.94%로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국내 최고의 하이브리드 은행"으로서 항상 새롭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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