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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분할사 대표이사 "투자자 직접 챙긴다"

  • 송고 2018.08.16 13:24 | 수정 2018.08.16 13:2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티앤씨·중공업·첨단소재·화학 "글로벌 경쟁력 강화…투자 확대"

조현준 회장 "시장 소통 늘려 주주가치 실현 및 기업가치 제고"

효성은 16~17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분할 이후 처음으로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대표이사와 재무최고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6일 오전 (왼쪽부터) 효성화학 경영기획실 조성민 상무, 효성화학 박준형 대표이사, 효성화학 윤보영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모습

효성은 16~17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분할 이후 처음으로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대표이사와 재무최고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6일 오전 (왼쪽부터) 효성화학 경영기획실 조성민 상무, 효성화학 박준형 대표이사, 효성화학 윤보영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모습

효성이 지주회사체제 전환 후 각 사업회사 중심의 투자자·시장 소통을 강화한다.

16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분할 사업회사들이 16~17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독립경영체제 구축 후 처음으로 공동 기업설명회(코퍼레이트 데이)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해 취임한 후 투명경영 및 시장소통을 강화하려는 경영방안의 실행조치다.

효성은 코퍼레이트 데이 행사에 국내 110곳의 기관투자자를 초청, 각 분할회사별로 설명회 부스를 마련해 투자자들과 만났다. 각 분할사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가 직접 기관투자자들과 일일이 접견했다.

◇티앤씨·중공업·첨단소재·화학 "해외 투자 확대"

효성의 각 사업회사 대표이사들은 자사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등 사업 비전을 설명했다.

효성티앤씨는 내년까지 인도에 스판덱스 공장을 짓고 시장점유율을 70%까지 늘리는 등 인도 내수 시장 공략 강화를 선언했다. 지난 2월 조현준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마하라슈트라州에 1000억원을 투자해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1위 ESS(에너지저장장치) 업체로서 전력계통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점을 강조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ESS 사업에서만 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50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효성중공업은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ESS를 중심으로 스태콤·HVDC 등 신사업을 육성해 선도업체로 올라선다는 포부다.

효성첨단소재는 세계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는 타이어코드를 중심으로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태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섬유 등 신소재를 성장엔진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에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을 건설중이다. 프로필렌과 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정 및 기반시설에 12억 달러를 투자한다. 효성화학은 기존 국내 공장은 고부가가치 PP 생산에 집중하고, 신설 베트남 공장은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현준 회장 "시장소통 늘려 주주가치 실현 및 기업가치 제고 노력"

조현준 회장은 "지난 6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을 강화하는 등 시장과 신뢰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분할 회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주주가치 실현과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작년 7월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사외이사에 대표위원을 일임하면서 사외이사 후보의 추천위원회 대표위원도 사외이사가 맡도록 했다. 지난 2월에는 대표이사가 회사 이사회 의장을 맡는 관행에서 탈피해 의장직에서 물러나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겼다.

한편 효성은 향후 1년에 1회 이상 사업회사들의 공동기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NDR(Non Deal Road Show·투자유치 등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기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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