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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코리아'…세계 시장 절반이 '삼성·LG'

  • 송고 2018.08.16 10:57 | 수정 2018.08.16 11:1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전자 상반기 점유율 29%…라인업 정비·QLED 판매 주력

LG전자 올레드 TV 시장 확대…올해 판매량 250만대 전망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이 나란히 증가하며 한국 TV의 저력을 입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시장 점유율을 지난해보다 2.5%p 상승한 29%로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TV 시장 점유율은 2016년 28%였으나 2017년에는 26.5%로 줄어들었다. 이는 초대형·프리미엄 전략을 위해 일부 저가 라인을 정리하는 등 조정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에는 QLED 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의 확대로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LG전자의 금액 기준 TV 시장 점유율도 올해 상반기 18.3%로 확대됐다. LG전자의 TV 시장 점유율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IHS마킷에 따르면 LG전자는 2016년 13.6%, 2017년에는 14.6%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올해 상반기 18.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올레드 TV 위주의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거둔 TV 매출의 절반은 올레드 TV에서 창출됐다.

ⓒLG전자

ⓒLG전자

최근 TV 시장은 고해상도 대형화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TV 수요 중 UHD TV의 수요는 전년 대비 27% 가까이 증가한 1억대로 전체 TV 수요 중 4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60인치 이상 대형 TV 수요는 전년 대비 31% 이상 성장한 1900만대, 75인치 이상의 수요도 66% 성장한 200만대로 예상했다.

대형 TV는 삼성전자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시장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65인치 이상 시장에서는 39.4%,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43.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58.5%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LG전자는 TV 시장의 수요가 상반기에는 구모델 소진 및 월드컵 프로모션 영향으로 예상 대비 상승했으나 연간 수요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올레드 TV의 경쟁력과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올레드 TV 카테고리 내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레드 TV 시장은 LG전자가 처음 양산을 시작한 2013년에는 30만대 수준이었으나 올해에는 2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오는 2022년에는 935만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기존 가격 대비 600만원 낮춘 1700만원에 판매하고 55인치 모델은 209만원까지 할인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중국기업들이 저가 모델을 앞세워 시장에 진입한 가운데 뛰어난 화질과 디자인을 내세운 전략이 프리미엄 시장 소비자들에게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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