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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진화한 '덱스' 공개…갤럭시노트9과 찰떡궁합

  • 송고 2018.08.15 12:01 | 수정 2018.08.15 11:5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HDMI 어댑터로 스마트폰과 TV, 모니터 간편하게 연결

전용 액세서리 필요없어…스마트폰이 키보드, 마우스 역할

임채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서비스개발그룹 상무가 덱스를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채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서비스개발그룹 상무가 덱스를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가 갤럭시노트9과 함께 한 단계 진화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을 TV나 모니터에 HDMI 어댑터로 연결하기만 하면 별도의 액세서리가 없어도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덱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소비자 반응을 조사해보니 키보드, 마우스 등 주변장치를 구비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피드백이 있었다"며 "이에 주변장치 없이도 덱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성에 집중해 기능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덱스에서 스마트폰 화면은 터치패드 역할을 한다. 폰 화면을 키보드나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예를 들어 HDMI로 연결된 TV나 모니터에 인터넷 입력창 나타나면 스마트폰 화면 위에 키보드가 나타난다. 이를 통해 문자 등 입력이 가능하다.

또 기존에는 덱스를 연결하면 스마트폰 화면은 사용할 수가 없었으나 이번엔 듀얼스크린이 적용됐다. 덱스 사용 중에도 스마트폰 홈키를 터치하면 홈스크린으로 돌아간다.

TV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으로는 중요한 내용을 필기할 수 있고 문자 답장도 가능하다. 즉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진 것이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한 덱스

삼성 덱스 아이디어 스케치. ⓒ삼성전자

삼성 덱스 아이디어 스케치. ⓒ삼성전자

삼성 덱스는 지난 2014년 스마트폰에서 PC와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기능으로 지난해 갤럭시S8 시리즈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공개됐다.

덱스는 쉽게 말하면 스마트폰으로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하는 서비스다.

덱스는 큰 디스플레이에 모바일 화면을 띄우는 것을 넘어 스마트폰 환경을 우리에게 익숙한 데스크톱 환경으로 바꿔준다. 스마트폰을 덱스 스테이션에 연결하면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웹 서비스를 데스크톱 스타일의 인터페이스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임채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서비스개발그룹 상무는 "2014년에 처음 덱스 아이디어가 나왔을때는 스마트폰을 액세서리에 올려놓고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를 연결해서 PC처럼 사용해보자는 것이었다"며 "여기에 클라우드에서 동작하는 윈도OS를 가상으로 동작시켜 익숙한 PC용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기술적인 난제를 해결하지 못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10나노(nm) 공정의 AP, USB 3.0 등 하드웨어 스펙이 갖춰지고 고화질 영상을 유선으로 빠르게 출력하는 USB C타입 기술 등이 갖춰지면서 지난해 드디어 '덱스'라는 이름으로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약 1년 간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끝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덱스를 갤럭시노트9과 함께 공개한 것.

지금까지 삼성 덱스를 이용하려면 덱스 스테이션, 덱스 패드와 같은 전용 액세서리가 필요했지만 업그레이드된 덱스에서는 액세서리 없이 HMDI 어탭터만으로 덱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임 상무는 "지난해 덱스 출시 당시에도 많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기술 로드맵에 반영했다"며 "덱스 사용 중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등 주기적으로 기능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도 소비자 피드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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