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8.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80.0 -3.0
EUR€ 1469.0 -6.9
JPY¥ 892.5 -3.5
CNY¥ 190.4 -0.6
BTC 93,290,000 1,290,000(1.4%)
ETH 4,502,000 23,000(0.51%)
XRP 737.1 3.6(-0.49%)
BCH 712,900 15,500(2.22%)
EOS 1,122 21(1.9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양성·산학협력 1000억 쏟는다

  • 송고 2018.08.14 15:07 | 수정 2018.08.14 15:06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산학협력기금 1000억원 조성…석·박사 인재양성 앞장서

시스템LSI·파운드리, 학부 및 대학원생 대상 직무체험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선정한 반도체의 인재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 기금을 조성하고 학부 및 석사과정 학생들을 위한 직무체험 기회를 마련하는 등 반도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 서울대학교와 국내 반도체 분야 발전 및 인재 양상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삼성전자가 지난 8일 발표한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3년 동안 180조원(국내 130조·해외 50조) 투자와 4만명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산학기금으로는 1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발표와 더불어 △반도체 △인공지능(AI) △5G △바이오를 4대 성장사업으로 공표했다.

이중 반도체는 5G와 AI 시대에 두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는 메모리 만큼의 영향력을 갖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인재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초과학부터 공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 반도체 관련 석·박사 과정 진학 인력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 2005년의 경우 서울대 반도체 석박사 배출 인력은 석사가 68명, 박사가 36명으로 모두 106명에 달했지만 2014년에는 석사 14명, 박사 27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서울대를 시작으로 국내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학 프로그램을 위한 전담 조직인 '산학협력센터'도 신설하며 △교수 채용 촉진 △석·박사 장학금 확대 △인프라 무상 제공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학부 및 석사과정 학생들에게 메모리에 비해 생소한 시스템 반도체 관련 직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화성캠퍼스에서 대학생 및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제1회 직무체험의 장을 개최한다. 오는 16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신청자 중 300명을 추첨한다.

시스템LSI 사업부는 시스템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설계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뎀, 센서 등을 만든다. 지난해 파운드리사업을 사업부로 독립시키며 설계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체제로 운영 중이다.

파운드리사업부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5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으며 이공계 3학년 이상 또는 석사과정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청자 중 700명을 선발해 파운드리사업부를 체험하고 직무별 선배와의 만남 등을 주선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의 직무와 비전을 잠재적인 지원자인 학생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자리"라며 "사업부의 정확한 업무를 사전에 알리고자 하는 회사 측과 사전에 업무 내용을 알고 싶어하는 지원자들의 니즈가 맞아 성사됐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07:32

93,290,000

▲ 1,290,000 (1.4%)

빗썸

04.19 07:32

93,102,000

▲ 1,303,000 (1.42%)

코빗

04.19 07:32

93,120,000

▲ 1,400,000 (1.5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