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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시장, 침체로 볼 수 없는 이유

  • 송고 2018.08.10 15:57 | 수정 2018.08.10 15:5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DHT홀딩스 "유조선 발주 환경규제 수요 대응 못 미쳐"

이란 제재에 유조선 저장시설 활용…다수의 변수 존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유조선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유조선들.ⓒ각사

글로벌 유조선사들이 유조선 시장이 침체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이란 경제제재 등 부정적 영향을 줄만한 요인이 있는 만큼 우려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10일 스플래시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DHT홀딩스는 유조선 시장은 침체기로 볼 수 없으며 앞으로 더 활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펠드(Svein Moxnes Harfjeld) DHT홀딩스 CEO는 "유조선 시장은 침체된 상태로 머물러 있다고 불수는 없다"며 "부정적 전망도 존재하지만 앞으로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조선 시장이 활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첫째, 2019년 원유 수요는 일일 120만배럴로 올해 130만배럴 대비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내년부터 원유 수요는 안정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둘째, 지난 4~6월 원유 재고량이 크게 줄만큼 수요는 늘었는데, 하반기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지난해 상선시장이 침체를 면치 못한 상황에서 유조선 발주는 증가세를 보였는데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을 비롯한 선사들의 유조선 발주행보는 지속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유조선 발주는 전체 선박발주의 14%를 차지했는데 15년 이상의 노후선박 교체를 위한 수요가 24%인 점을 감안하면 선박교체 등 수요는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DHT홀딩스는 설명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 원유시장은 긍정적으로 볼 수 만 없으나, 이를 대체할 만큼 북해, 남아메리카 원유수요는 활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유조선 시장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벨기에 유로나브의 패디 로저스(Paddy Rodgers) CEO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발효되는 오는 2020년까지 유조선 폐선으로 인한 발주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의 이란 제재로 유조선을 원유 운송 투입목적이 아닌 저장시설로 이용하고 있다"며 다수의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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