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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앞둔 하이투자증권, 전문영업직 늘리는 배경은

  • 송고 2018.08.10 16:11 | 수정 2018.08.10 16:1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계약 기간 탄력적이고 성과 중심·리테일 흑자 전환 요인

DGB금융지주 비은행 강화에 인력 구조조정 우려 덜어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전문영업직 채용을 확대한다. 매각을 앞두고 있지만 전문영업직은 인력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무엇보다도 성과중심 경영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채용을 늘려가겠다는 복안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달 부터 지점 전문영업직 경력 직원을 채용한다. 리테일 부문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에도 리테일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파생·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등 리테일 영업 관련 자격을 보유한 지점 전문영업직을 영입했다. 주식, 금융상품, 담보대출 영업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이들 영업직원은 하이투자증권의 전국 33개 지점 중 본인이 원하는 지점을 선택할 수 있고 계약 기간도 짧게는 몇 개월부터 연 단위까지 회사와 합의 하에 유연하게 할 수 있다.

특히 보수 지급률 부분에서 영업수익 실적에 따라 50~70%의 단일 지급률을 적용해 업계 최상위급 보수 지급 시스템을 갖췄다. 특별지급률도 별도 협의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의 전문영업직 채용은 그동안 약점으로 여겨져 왔던 리테일 부문 개선을 이끈 요인 중 하나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하반기 리테일의 고비용·저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주익수 사장 취임 후 리테일 제도 개선과 인력 구조 재편에 탄력을 받았고 리테일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1% 이상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341% 증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DGB금융지주로 매각을 앞두고 있지만 지주 산하의 증권사가 따로 없어 인력 확충에도 적극적이라는 설명이다. DGB금융지주는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통한 비은행 계열사 비중을 확대해 수익을 다각화하겠다고 줄곧 강조해온 만큼 구조조정 우려도 덜었다.

DGB금융지주는 하이투자증권 인수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인수 작업은 지연돼 왔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선임되면서 인수 작업은 다시 급물살을 탔다. 내달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앞두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메리츠종금증권 등 성과 중심 경영을 이어가는 증권사는 전문영업직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전문영업직은 계약기간을 개월 단위로 둘 수 있어 탄력적인 인력 운용이 가능하고 DGB금융지주로 편입 후 신용등급 등의 상승으로 영업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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