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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아라미드 기술력 개선…3분기에도 호조"

  • 송고 2018.08.09 18:05 | 수정 2018.08.09 18:0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베트남 타이어코드 중설 공장 조만간 양산…"수급 밸런스 양호"

코오롱글로텍 중국 법인 및 필름/전자재료 혜주법인 실적 개선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9일 여의도 KB증권 빌딩에서 개최된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를 개최했다. ⓒEBN

코오롱인더스트리가 9일 여의도 KB증권 빌딩에서 개최된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를 개최했다. ⓒEBN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거둔 가운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9일 여의도 KB증권 빌딩에서 개최된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듀폰과의 소송 문제로 지속적으로 어려움에 겪었던 아라미드 사업이 확연한 개선세를 띄고 있다고 발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아라미드 메이저 공급사인 듀폰이 1분기에 공장 이설하면서 공급 차질이 발생했고, 5G 등 수요처도 늘어나고 있어 현재 풀생산 풀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기술수준이 많이 올라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가격도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3분기에도 아라미드 사업 실적이 좋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라미드 시장은 미국 듀폰과 일본 데이진이 전체 시장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약 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은 증설을 끝내고 조만간 양산을 앞두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베트남에 위치한 월 1400톤 규모의 타이어코드 증설 공장이 현재 시운전을 하고 있다"며 "곧 양산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성첨단소재 역시 타이어코드 공장 증설을 끝내면서 시장에 타이어코드 공급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타이어코드 메이저 4사인 효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인도라마, 코드사 등이 전체 타이어코드의 75% 상당을 차지하고 있고 타이어 메이저 업체들의 증설 등의 영향으로 수급 밸런스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타이어코드의 공급 계약은 보통 분기 혹은 반기 기준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 인상에 대한 판가 인상도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타이어코드 사업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도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코오롱글로텍 중국 법인은 지난해 2분기부터 사드 영향으로 현대·기아차 부진 영향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해왔다. 그러나 올해 2분기부터 현대·기아차의 물량이 약 30%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중국 혜주법인도 DFR필름을 중국내 업체들에게 승인을 받고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풀생산 풀판매를 못했지만 하반기 거의 풀생산 풀판매에 가까워지면서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은 아직까지 양산 시점을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요 고객사인 완성폰 업체들의 폴더블폰에 대한 양산을 공식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CPI 필름 양산 시점은 고객사의 완성폰 출시 계획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다만 최근 폴더블폰 시장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와 제품 퀄리티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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