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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원 英 수제맥주 브루독, 이태원에 첫 매장

  • 송고 2018.08.09 23:30 | 수정 2018.08.09 23:28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영국 10개 맥주 라인업 비행기로 공수, 매장 내 명품시설 등 대규모 투자

해외 수제맥주 회사, 한국 중심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 패턴 유행

서울 이태원 브루독 매장.

서울 이태원 브루독 매장.

총매출 2조원 규모의 대형 수제맥주 회사 브루독은 한국 첫 직영 매장을 이태원에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브루독 이태원점은 영국에서 갓 제조한 10개 맥주 라인업을 비행기로 공수해 매장에서도 신선한 맥주를 직접 양조한다.

본매장은 브루독 아시아 최초이자 이태원 소재 첫 브루펍으로, 방문객들은 맥주가 만들어지는 양조 활동을 볼 수 있다. 또한 명품 맥주 설비 ‘Rolec’의 양조 시설 등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영국 스페셜 양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0일 정식 오픈일에 처음 입장하는 100명의 방문객 중 1명을 추첨해 1년간 매 방문 시 브루독의 대표 맥주인 펑크IPA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루독은 맛있는 맥주, 공격적인 마케팅 그리고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으로 10년 만에 기업가치 2조원(15억 파운드)의 수제맥주계 공룡으로 성장했다.

특히 ‘Equity for Punks’는 수제맥주 회사로서 가장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으로 유명하며, 일반인이 브루독에 투자하고 주주 권한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태원점 오픈과 동시에 브루독은 본격적으로 한국 주주 모집에 나선다. 펀딩 프로그램 참여는 브루독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가입 즉시 브루독 주주 권한과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전세계 브루독 매장 할인, 양조 행사 및 주주총회 축제 참가 자격, 주주 클럽 회원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영국 브루독을 포함한 여러 해외 수제맥주 회사들이 아시아의 거점으로 한국을 선택하고 있다.

미국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는 2015년 강남점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첫 진출 후, 다음해 상하이에 진출했다. 이는 해외 업체들이 한국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성을 인정하고, 한국을 아시아의 테스트 시장으로 선택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브루독 또한 한국 이태원점 운영을 통해, 추가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을 판단할 예정이다.

브루독 공동창업자 제임스 와트는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수제맥주 시장은 어느 때보다 크게 성장했고, 특히 아시아 중 한국 시장의 성장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으로 이태원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브루독바코리아 김태경 대표는 "영국 브루독 맥주를 직접 양조해 판매하는 아시아 최초 브루펍을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 수제맥주 문화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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