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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신제품? 언제 나올지 몰라"…아이폰·갤럭시 극과극 마케팅

  • 송고 2018.08.09 10:00 | 수정 2018.08.09 10:1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아이폰 신제품 내달 12일 공개 유력…모델명, 스펙 등 유출 정보 거의 없어

공개 코앞인 갤럭시노트9 대부분 스펙 노출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Fifth Avenue Apple store). ⓒEBN 문은혜기자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Fifth Avenue Apple store). ⓒEBN 문은혜기자

(뉴욕=EBN 문은혜 기자)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8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심장부에 위치한 5번가 애플스토어(Fifth Avenue Apple store)를 방문했다.

다소 이른 시간이었지만 애플스토어는 아이폰, 아이패드, 홈팟, 아이맥 등을 정신없이 둘러보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기자 또한 이 제품, 저 제품을 둘러보다 눈이 마주친 애플스토어 스텝 한 명에게 넌지시 물었다.

"새로운 아이폰은 언제쯤 출시될까요?"

스텝은 미간을 잠시 찌뿌리며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이렇게 답했다.

"확실하진 않지만 9월이나 10월쯤 나오지 않을까요?"

나인투파이브맥, 씨넷 등 주요 IT전문지들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12일 신제품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신제품 공개일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는 역대 아이폰 공개일과 출시일 패턴을 분석해 이같이 내다보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동안 9월 첫 째주, 둘 째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에 아이폰 신제품 발표 이벤트를 열어왔다. 여기에 비춰보면 올해는 9월 4일(화), 5일(수), 11일(화), 12일(수)로 압축된다.

다만 미국 911 테러가 발생한지 17년이 되는 날인 올해 9월 11일은 미국 전역에서 추모행사가 열리는 만큼 애플이 이날 이벤트를 개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에 가장 유력한 날짜로 거론되는 게 9월 12일이다. 이날 아이폰 신제품이 공개될 경우 정식 출시는 9월 21일 금요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예상대로라면 약 한 달 뒤 새로운 아이폰이 공개되지만 제품과 관련해 알려진 것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3가지 모델의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것 외에는 거의 없다.

올해는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모델과 5.8인치,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은 프리미엄 라인, LCD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급형 모델이다.

이 밖에 신형 아이폰의 모델명이나 구체적인 스펙, 디자인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맨해튼 그랜드센트럴터미널 애플스토어에 근무하는 직원은 "새 아이폰이 어떤 이름,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 지 우리도 모른다"며 "애플스토어에 근무하는 사람 중 새로운 아이폰이 언제 나올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최근 유출된 갤럭시노트9 광고 포스터.

최근 유출된 갤럭시노트9 광고 포스터.

반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공개되는 삼성의 갤럭시노트9은 사실상 모든 스펙과 디자인이 공개됐다.

노트9의 디자인은 이미 지난 6월부터 IT전문지와 유명 트위터리안 등에 의해 슬금슬금 유출되기 시작했다.

당시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유명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를 인용해 "갤럭시노트9의 후면 케이스를 살펴보니 전작에선 카메라 렌즈 오른쪽에 있던 지문 인식 센서가 이번엔 카메라 아래쪽에 있다"고 보도했는데 최근 유출된 노트9 광고 포스터를 보면 지문 센서가 실제로 카메라 아래쪽으로 이동했다.

노트9 정보 유출은 제품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더욱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최근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은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노트9 선주문을 권하는 뉴스레터를 공개했는데 뉴스레터에는 갤럭시노트9 뒷면·S펜이 놓인 사진이 등장했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직 출시 전인 갤노트9의 예약판매 광고 영상이 게재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들에 따르면 노트9에는 4000mAh 용량의 배터리와 18.5대 9 화면비의 6.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45·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 6GB 램,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OS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노트9의 핵심인 'S펜'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원격 음악 제어, 원격 카메라 셔터, 게임 컨트롤러 등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철저한 신비주의 컨셉이라면 삼성은 정보를 조금씩 유출하며 관심을 끄는 전략"이라며 "양사가 정반대의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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