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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격 도미노 인상?…시장1위 서울우유 5년만에 3.6%↑

  • 송고 2018.08.08 16:00 | 수정 2018.08.08 16:26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5년간 원가인상 부담, 생산비 증가로 인상 불가피

매일유업 "인상 검토중", 남양·빙그레 "검토 안해"

ⓒ서울우유

ⓒ서울우유

우유시장 1위 서울우유가 5년만에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매일유업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가격인상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생산비용 증가로 우유제품 가격을 오는 16일부터 3.6%(흰우유 1ℓ 기준)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서울우유는 그동안 원가인상 부담에도 불구하고 좋은 품질의 우유를 고객에게 공급하기 위해 나100%(체세포, 세균수 1급)를 생산하는 등 품질향상에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누적된 생산비용 증가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2016년 원유 가격이 인하됐을 때에는 다른 유업체와 달리 흰우유 대표 제품의 가격을 40원에서 최대 100원 인하하는 등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노력했다"며 "하지만 생산비용의 증가로 이번 가격인상은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서울우유는 우유시장 1위 업체다.

AC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우유시장(백색시유·가공유)점유율은 서울우유 36.9%, 남양유업 14.4%, 매일유업 12.1%이다.

1위 업체가 가격을 올린 만큼 다른 업체들도 따라 올리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매일유업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남양유업과 빙그레는 "(가격인상은)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한 업계 관계자는 "5년간 물가인상률도 있고, 포장재 가격이라던가 기름값 인상으로 인한 운반비도 크게 올랐다"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 다른 업체들도 가격인상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낙농 생산자와 유업체는 지난달 20일 원유기본가격을 기존보다 0.433% 오른 리터당 4원 올리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1년 동안 원유기본가격은 리터당 926원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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