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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자] 해외에만 50조원…글로벌 M&A 타깃은?

  • 송고 2018.08.08 14:47 | 수정 2018.08.08 16:4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국내 130조원·해외 50조원 투자…"거점투자·M&A 포함"

AI·5G·전장 등 '신성장동력' 4개 분야 투자 유력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이 향후 3년 동안 18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재계에서는 대형 M&A가 재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삼성은 8일 국내 130조원, 해외 50조원 등 총 180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3년 동안 집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은 3년 동안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AI △5G △바이오 △반도체를 4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투자 발표에 M&A 금액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삼성이 신성장동력으로 삼는 AI, 전장, 바이오 등에 대한 인수합병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 관계자는 "해외에 투자되는 50조원은 중국·베트남 생산거점에 투입되는 비용과 더불어 인수합병(M&A) 금액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계획 금액의 9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최대 실적 역사를 쓰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고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반도체 굴기'를 선언한 중국의 추격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AI와 5G, 전장사업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택하고 유명 AI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M&A를 타진해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부회장의 부재로 인해 시기를 놓치면서 좋은 매물을 다른 기업이 가져가는 모습을 지켜봐야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M&A 시장에서 큰손으로 통했다. 미국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 전장·오디오 기업 '하만'을 차례로 인수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려 수감되면서 대규모 M&A는 만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사실상 중단됐다.

때문에 지난 2월 이재용 부회장이 항소심 공판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삼성의 M&A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이 부회장은 이후 유럽과 캐나다, 중국, 일본 등 해외 출장길에 나섰으며 그 때마다 새로운 M&A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 부회장은 중국 출장에서는 전기차업체 BYD의 왕추안푸 회장을, 일본에서는 우시오(牛尾)전기, 야자키(矢崎) 등 일본의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들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전장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계획 발표에 따라 국내외 유망한 AI, 전장 관련 스타트업은 물론 대형 기업 또는 연구소에 대한 M&A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관계자는 "투자 계획에는 삼성이 기존 사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면서 AI, 바이오, 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 등 신산업 분야에서 리더십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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