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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호텔' 꽂힌 롯데 '김정환' vs 신세계 '정유경'

  • 송고 2018.08.08 12:00 | 수정 2018.08.09 09:5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호텔서울, 스위트룸 41억 투자 '이그제큐티브 타워' 9월 개점

JW 메리어트 서울, 17년만에 리뉴얼…'진정 완벽한 럭셔리' 구현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왼쪽)와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 [사진=롯데호텔, 신세계백화점]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왼쪽)와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 [사진=롯데호텔, 신세계백화점]

롯데와 신세계 호텔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와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럭셔리 호텔'로 맞붙는다. 최근 두 수장이 호텔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방점을 찍은 키워드는 '럭셔리'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서울은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 신관을 1년여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이그제큐티브 타워'로 9월 1일 재오픈한다.

특히 세계 정상과 각국 최고 인사들이 묵게 될 국내 최대 규모의 로열 스위트(460.8㎡·139.4평)는 꾸미는 데만 무려 41억원이 투자됐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프랑스 니치 퍼퓸 브랜드인 딥디크의 호텔리어 컬렉션을 어메니티로 선택했다.

양질의 수면을 위해 전 객실 내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프리미엄급 모델인 '뷰티레스트 더 원'을 구비하고, 모든 스위트 객실에는 롯데호텔 최초로 신개념 의류 관리 기기인 스타일러를 설치했다.

가장 기본인 디럭스 객실의 서비스 제공 공간을 확대하며 시설도 고급화했다. 인테리어는 포시즌스 카사블랑카,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 등 유수의 호텔 및 리조트 디자인을 담당한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사인 영국의 '더 G.A 그룹'과 협업했다.

이그제큐티브 타워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럽라운지도 만날 수 있다. 15층에 한국의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설계해 고풍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리셉션 데스크 스카이 로비를 들였다.

로비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 있으면 프런트 직원이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진행해주는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럭셔리 라운지인 르 살롱(16층)은 조식, 가벼운 스낵, 애프터눈티, 칵테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으로 꾸몄다.

앞서 롯데호텔은 지난해 4월 6성급 호텔브랜드 '시그니엘'을 론칭하며 글로벌 럭셔리 호텔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시그니엘 서울은 국내 최고층(123층, 높이 555m)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의 76~101층에 위치해 있으며, 100층에 있는 로얄스위트는 1박에 2000만원으로 국내서 가장 비싼 숙박료를 자랑한다. 또 롯데호텔에 따르면 시그니엘 서울은 개점 8개월 만에 아시아 럭셔리 호텔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시그니엘 서울 론칭 당시 "오는 2020년까지 '아시아 톱3' 호텔앤리조트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힌 바 있다.

정 총괄사장이 주도하는 JW 메리어트 서울도 17년 만에 처음 새 단장을 단행하며, 8개월 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20일 문을 연다.

JW 메리어트 서울의 리뉴얼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준비한 프로젝트로 서울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럭셔리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진행됐다. '진정 완벽한 럭셔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바탕으로 호텔 공간과 콘텐츠, 서비스 모두 가장 완벽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는 설명이다.

JW 메리어트 서울은 리뉴얼을 통해 복잡한 도심 속에서 품격 있는 휴식과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럭셔리 데스티네이션'을 목표로 했다. 식음업장도 파격 변화를 시도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품격과 클래스를 맛볼 수 있는 그릴, 일식, 뷔페 레스토랑 및 라운지, 카페, 바, 파티세리 등에서 국내외 탑 셰프들이 준비하는 '오뜨 퀴진'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호텔 최대 규모의 피트니스 공간인 '마르퀴스 스파 & 피트니스'는 도심 속 청정환경에서 즐기는 진정한 웰니스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객실은 펜트하우스 2개와 스위트룸 32개를 포함해 총 379개에 달한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들 수요가 다양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이라며 "호텔시장도 점점 파이가 커지다보니 차별화 전략을 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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